|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기후변화 그리고 인종차별, 젠더에 이르기까지 생태 사회적인 문제들이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고 있다. 오늘날 개인이 경험하는 고통은 이런 사회 집단적인 측면에 더 큰 원인이 있다. 그렇다면 ‘개인의 고(苦)’를 없애는 데 주력해온 불교는 집단의 고통에 대해 어떤 답을 주고 있을까. 종교와 과학이 때로는 갈등하고 화합하며 오늘의
인류 문명을 있게 했다면, 위기의 시대에 불교가 할 일은 무엇일까.
불교학자이자 선 수행자인 데이비드 로이 박사는 최근 펴낸 <과학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때 불교가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현대 문명의 가치와 방향을 재설정해야 하는 시대적
부름에 맞는 새로운 불교 행동철학을 제시한다. ‘에코다르마(Ecodharma)’로 명명된 ‘생태불교’의 핵심은 ‘궁극의 깨달음은 사회적 실천’에 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