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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이 생사 일대사를 해결하시고자 출가수도하여깨달아 생사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아 오랜 세월 해결치 못한 생로병사의 해탈의 길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우리 불교인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과거 선지식도 이 길을 닦아 오셨고 오늘도 이 길을 닦기 위하여 우리 모두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생사해탈은 단순한 육체적 현상태로 영속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처님은 인간의 몸이라는 것은 지수화풍의 사대의 인연으로 이루어졌으므로 결국은 부서지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죽음을 극복할 것인가 하는 것이 여기에 불교의 가르침이 있는 것입니다. 죽음은 단절이 아닙니다. 죽음은 이생의 종결과 아울러 생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윤회라고 부르며 우리의 노력은 윤회의 무한반복을 뛰어넘는 것이지 일회성의 생명의 유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왕림하셔서 천도제를 받고있는 수많은 혼령들은 이 소식을 깨달아 윤회의 고달픔을 이제 쉬고 이고득락하여 이 민족의 영토를 지켜주는 호법신장이 되소서.

그리고 원한과 슬픔을 다 잊고 선신의 영령들로 길이 안락하소서.  
백겁으로 지은 죄를 일념으로 소멸하여 마른 풀이 불타듯 남김없이 태워서 영겁으로 향하는 부처세계 이루소서.


둘째가름(광복 55주년 기념-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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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부대중들이시여, 우리 모두 죽음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면 한생의 생이 아니라 다음 생이 이어진다고 할때 어떻게 남은 생을 바르고 옳게 사느냐 하는 것이 미래의 생을 약속할 수가 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제행은 무상이라, 나고 죽음이 이 모두 이 법 속에 있도다. 태어나고 죽는 것이 모두 멸해지면 비로소 열반의 즐거움을 가져오리.  
- 귀의 불타께, 귀의 달마께, 귀의 승가께, 과거의 보승여래시여, 마땅히 공양 받을 성인이시며 모든 것을 바르게 다 아는 성인이시며 밝은 지혜와 바른 행을 고루 갖추셨으며 거룩한 열반에 드셨으며 세상사 모든 일을 아시며 인간 중 가장 높으시며 스스로를 잘 다스리는 대장부이시며 하늘과 땅의 스승이신 불세존께 귀의하소서.

수많은 영가들이시여, 심신의 껍질을 벗어나사 밝은 심령이 오릇하야 부처님으로부터 무상의 깨끗한 계를 받으셨으니 기쁘고 기쁘지 않습니까?  
- 천당의 극락정토 마음 따라 왕생하소서. 그리고 환희롭고 환희롭게 이 게송을 들으소서.  
서쪽에서 조사오니 그 뜻이 당당해서 마음을 맑게 하니 성품이 고향일세. 오묘한 본체 해맑아 머무는 바 없을 새, 산하대지가 모든 것이 참 모습으로 보이네.

원멸 사생 육도 법계 유정 다겁생래 제업장 아금참회 개수례 원제 죄장 실소제 세세상행 보살도 원 이차공덕 보급어 일체 아등 여중생 당생 극락국 동견 무량수 개공 성불도.
성불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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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름(광복 55주년 기념-법어)

 

 



 

 

 

셋째 가름

남북 분단  평화 정착

학술 포럼 - 김 도 안

무엇을 살피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