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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불교계의 지도자로 숭상 받아온 스님은 86년부터 95년까지 미주 전체 불교협회(ABC)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몇 차례 남가주한국불교사원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한국 불교가 미국에 뿌리는데 앞장섰다.

특히 스님은 타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북한식량돕기에 나서는 등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커뮤니티와함께 호흡하는 불교전파에 힘을 기울였다.

한편, 종교평화협회 기구도 창설하시어 전 미주지역의 타종교 지도자 동참 세력과 함께 그 역량을 키워 나갈 기초를 세우시기도 했다.

▷도안스님 약력 ---------------

1952년 경남 동래 범어사에서 출가
1962년 서울 성북구 적조암 주지
1963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1966년 동국대 불교학과 졸업
1971~75년 불교 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 및 사회국장
   
1975년 도미 LA관음사 주지
1986~95년 미 불교협회 공동의장 역임
1988년 스리랑카 불치사 - 명예철학박사  / 승정품수
1998~2006년(7월) 로메리카 불교대학 설립 및 학장
1991~2005년 북한 15차례 방문
현 LA 관음사 주지 /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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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도안종사 입적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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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고희 생신을 축하합니다.

15세 입산 출가 하시더니, 이제 법납도 55세에 이르렀습니다. / 55년 긴긴 세월 오직 불보살님만을 향해 기우리신 한평생 그렇게도 활달하시던 모습 이제는 많이도 늙으셨습니다. / 스님께 의지하는 많은 불자들이 이제는 스님의 만수무강만을 비옵니다.

부디, 스님의 인도를 바라는 저희들을 위해 그간의 불사에 온갖 시달림을 잠시 멈추시고 육신의 법구를 건강케 하옵소서.

그간에 이루신 공덕이 참으로 크시나이다.
75년 세수 38세에 미주에 오시어 06년 세수 70세에 이르셨습니다.

미주 한국불교 홍포 선두에서 종횡무진 얼마나 노고가 많으셨습니까!
건강을 돌봄 틈 없이 조국통일을 위해 기우리신 활동으로 뒤늦게 대장암 발병을 알았을 때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까!

이제부터는 오직 건강만을 지키시옵소서.
모두가 이렇게 비옵니다.  
7순 고희에 건강하신 모습  
우리 모두 참으로 행복합니다.

<글: 김안수 06년 4월9일 스님 고희 생신날 아침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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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순 행사는 그리도 많던 사람들과 함께 하시더니,
스님께서는 어찌 그리도 바삐, 8월 입적에 드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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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도안종사 입적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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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을 그리다.

도안스님 유해 안장 - 사진으로 본다

<로즈힐 관음사-불교묘지>


다섯째가름(도안종사 입적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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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가시는 길 마지막 뵈옵니다"

 

도안스님 입적소식 LA 한인신문 보도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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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커뮤니티 활동 앞장 '불교계 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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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큰별인 관음사주지 홍엽당 도안스님이 지난  8월 28일 6시에 세수 70세(법랍54세)로 입적했다. 9월 2일 오전 10시 영결식이 거행된 관음사 강당에는 800여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모여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1952년 경남 동래 범어사에서 출가한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71년부터 5년동안 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 및 사회국장을 맡다 75년에 도미, LA관음사(74년 3월 개원)의 주지로 부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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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큰스님 가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