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스님 / <2000년 1월 30일>
성아그네스 성당 창설 제31주년을 맞아 천주교계 대희년 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신앙강연회에 부족한 이 사람을 연사로 초청해 주신
김정웅 담임신부님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본 대회 준비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먼저 오늘의 주제가 주는 내용이 “2000년대를 향한 종교인의 자세”로 정해져 있어, 1000년의 광대한 시간을 설계하고 1시간 남짓 요약하여 말씀드리려하니, 고충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의 1초, 10분, 1시간이 앞으로 다가올 천년역사의 가장 기초가 되므로 본 연사는 미력을 다하여 오늘의 한 시간에 충실하려 합니다.
현제 세계에는 11대 종교가 전 인구의 58.4%가 종교인구로 되어있고 종교별 교세의 비율을 살펴볼 때는 이슬람교 22.8%, 천주교 22.5%, 힌두교 18.5%, 개신교 13.2%, 불교 9.9%, 유교 6.6%, 기타 종교 4.0%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살펴볼 때 그 교세나 종교의 문화권은 6대 종교 즉, 이슬람교, 천주교, 힌두교, 개신교, 불교, 유교가 세계 정신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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