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는 그 동안 민족을 분단한 미국을 고마운 나라, 은혜로운 나라라고 45년 해방 이후 세뇌를 당했습니다. 한반도가 분단이 되지 않았다면, 한동안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대립했을 것입니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존하면서 유럽식 사회민주주의 국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유럽처럼 사회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사회당이 있었다면 지금 한국은 일본을 능가하는 경제부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남한은 98년 기준으로 한해 국방비를 170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60억 달러의 국방비를 지출했습니다.
분단이 되지 않았다면 50년 동안 남북한 국방비의 10%만 국민복지와 산업시설에 투자했다면 지금 일본보다 잘 사는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일본은 분단
때문에 발생한 한국전쟁으로 경제부국의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6.15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최대의 공약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으므로 북한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해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한국정부에 생산이 중단된 고철덩어리 F-15전투기, 패트리어트 같은 고물무기를 강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한국인들만이 일방적으로 미국을 좋아하고, 은혜국으로 알고, 친미를 넘어 사대 숭미합니다. 전시작전권도 없는 미국의 식민지에서 주권을 회복하는 길은 ‘미국 바로 알기’ 국민운동으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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