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행정부의 정책은 북미간 강경파들의 목소리와 영향력만을 강화시켜 전쟁이외의 해결책에 대한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평화를 바라는 미국 내의 양심 있는 이웃들과 호흡을 맞추어 미국의 대북시책이 평화적인 방향으로 바뀌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마틴루터 킹을 만들어 낸 인권의 나라이기에 우리의 뜻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을 확신합니다.
북폭을 통해 한반도의 전쟁을 유도하여 남한의 미국 의존을높이고 무력을 통한 북한체제의 전복을 시도하려는 강경파들의 일체의 계획이 포기되도록 다양한
통로를 통해 권고해야 합니다.
그러한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도리어 중국 등 인접 국가들의 한반도 참전을 불러 우리 민족에게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동족상잔의 비극만
남긴 채, 어렵사리 민족 스스로 이루어온 모든 합의와 통일의 노력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지울 수 없는 분단의 골을 더욱 깊게 패인채, 영구분단이라는 세계사의 비극의 주인공이 될 것을 심히 염려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조국의 양정부에도 의심과 불신의 자세를 내려놓고 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위해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합의와 교류의 노력들을 더욱 광범위하게 추진할
것을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곳에나 평화론자와 전쟁론자가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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