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토론-

한반도 평화정착 종교인의 역할

관음사 창사 30년 기념 종교인 학술토론회

일자: 2003년 4월 11일

장소: 동국로얄대학교 대강당

사회: 황인관교수(블레드리대학교 명예교수)

 

이승만 목사, 신법타 스님, 최종수 신부, 김혜봉 교무

 

특별 기조연설 / 이승만 목사
       (전 미국 장로교총회장, 교회협의회 회장)

특별 강연 / 신법타 스님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 은해사 주지)

기조 강연 / 최종수 신부
       (캐나다 피터부르그 한인성당)

주제 강연 / 김혜봉 교무
       (원불교 미주서부 교구장, LA교당담임)


넷째가름(종교인 학술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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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참가자

(기독교)
-김기대 목사(LA 평화의 교회 담임)
-양현승 목사(한미동포재단 이사장)
(천주교)
-김요셉 신부(LA 알람브라 성당 시무)
-최말가리다 수녀(대구 성베네딕도 수도회 LA분원장)
(원불교)
-이정주(원불교 교무, Valley교당 주임)
-유성욱(원불교 교무, LA교당 시무)
(불 교)
-김현일 스님(남가주 사원연합회장, 법왕사 주지)
-김현철 스님(미주 서부불교승가회 회장, 반야사 주지)

 

일자: 2003년 4월 11일 / 장소: 동국로얄대학교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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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가름(종교인 학술 토론회)

 

 



 

 

 

종교인 학술토론회 개회 인사말

 

(동국로얄대학교 대강당)

안녕하십니까?

오늘 미주 평불협이 주관하는 종교인 학술토론회에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 각 종교계 지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개신교계의 원로이신 이승만 목사님께서 친히 저희들의 토론 모임에 주빈으로 멀리 뉴욕에서 참석해 주신 것을 매우 고맙고 또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는 민족 분단의 쓰라린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몸소 겪으셨으며 동족상잔의 전쟁의 피해자로서 큰 고통을 감내하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종교인으로서 민족화해운동과 기독교의 사랑운동을 펴 오늘까지 그 길을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또한 카톨릭계를 대표하여 이번 주제토론에 발제하시기 위해 저 멀리 캐나다에서 오신 최종수 신부님께서도 그간 한국에서 민족사랑운동을 해 오신 분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참가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주최자로서 조국 서울에서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본부 회장을 맡아 민족통일운동에 수고하고 계신 법타 스님께서 미주 평불협이 주관하는 이번 종교인 학술토론회에 격려차 특별강연을 맡아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넷째가름(학술토론회-개회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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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학술모임에는 민족 화해운동을 펴왔던 민족종교인 원불교가 이번 모임에 참가하시어 토론회 발제를 맡아 해주신 김혜봉 LA교구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금번 이 모임을 갖기까지는 여러 해를 거듭하면서 민족통일운동을 위해 참가하셨던 원로분들깨서 여러 차례의 모임의 결과가 오늘의 결실을 가져왔다고 봅니다.
광복 50주년 민족통일 대축전행사에 모였던 개신교, 천주교, 불교인들이 모여 종교평화운동을 전개하여 민족화해를 위해서 분단을 극복하겠다는 취지하에 여러 차례 작은 모임을 해왔습니다.

그 후 1997년 북한의 큰 수해로 기아에 고통받고 있는 북한동포돕기운동 모체인 우리민족돕기운동 LA협의회에 일부 집행부 종교인들의 연대모임으로 사랑의 실천 행사를 통하여 교류와 협력으로 종교연대운동이 전개되어 왔습니다. 금번 같이 참가한 종교 대표들은 바로 그 맥락에서 협력이 가능했고 이번 행사를 함께 마련할 수가 있게 된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조국은 분단 50년의 쓰라린 아픔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 뜻 아닌 이라크의 중동지역 전쟁으로 인하여 우리 한반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나 않을까 몹시 걱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다시 외세에 의한 이해관계로 또다시 전쟁의 장으로 간다면 우리 민족의 장래는 비참한 운명에 처할 수 밖에 없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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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가름(학술토론회-개회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