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종교인들은 종파간의 이념적 벽을 허물고 민족중흥과 자주적인 민족 통일을 위하여 대화와 화합의 장을 열어서 통일국가 건설에
앞장서야만 하겠습니다.
국민총화는 종교인들의 연대운동만이 가능합니다. 연대 운동은 첫째 대화의 장이 열려야 합니다.
대화는 문자가 해명되고 해설되고 서로 비판되고 수정되고반박당하는 경우가 있다할지라도 현자는 결코 성내지를
않는다고 했습니다. 종교간 이념적 논의보다는 우리 민족 전체를 돌아보면서 상의상존의 원리를 지켜야만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우리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다종교 사회에서 서로 의지하고 살 수 밖에 없으며 또한 남북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유입문화와 다신앙을 배격할 수 없는 시대에 와 있다고 봅니다.
그러함으로써 종교간의 연합운동(통일운동)은 필요 부가결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북한 사회에도 천도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창설되어 종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이념으로 전체를 통일하겠다느니 불교를 통한 사상적인 이념통일을 하겠다느니 하는 것은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남북한은 340회의 크고 작은 회합을 공식과 비공식 회의를 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당국간에 합의서가 수정 및 발효되고 부속합의서가쌍방간 합의 서명하였지만 현재까지 화해 협력을 통한 교류도 중단되고 있으며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도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체제인정 존중과 내부 불간섭도 이행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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