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불교와의 교류는 하와이 대원사 대원 스님이 북한을 방문하여 교류협력사업의 물꼬를 트기 시작하면서 미국에 정치학자들을 동원 평화문제와 반전 반핵 운동을 펴면서 국제간 평화문제 학술회의를 몽고와 일본 그리고 하와이,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1991년도에는 한민족 불교교류 협의회를 창설하고 본인과 법타 스님, 그리고 대원 스님이 주선하여 남북불교지도자 해외불교지도자들의 연석회의 성사와 조국통일 기원 합동법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계속해서 3,4차의 북한 방문과 북경 남북 불교대표자 실무회담과 북한 옥수수 전달을 위한 실무회담, 그리고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공동기도문 합의와 7.4공동성명 발효 25주년 기념법회, 8.15 50주년 기념법회, 종교 협력에 관한 협의도출을 위한 접촉 회합을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천도교는 확실한 근거자료는 없으나 남한 천도교 교령의 자진월북사건(최덕신,오익제)이 교류대화에 큰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대화는 일방통행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면서 협력하는 선에서 상호 방문과 교류협력을 꽤하여야 합니다. 체제의 선택은 기본 틀 속에서 함께 지켜가야 하며 또한 이념의 벽을 뛰어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그에 벽을 남북한 정치 지도자들이 풀어가야만 합니다. 서로가 합의된 서약을 서로 지켜 나가면서 통행이 허락되고 통신이 허가되며 통상이 이뤄지도록 자유왕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셋째가름(한민족의 화해 협력문제)

(85)

*

 

이제 중국이 통행되고 캄보디아가 왕래하며 공산월남이 통상이 되는 이 시점에 남북한만 반목과 갈등으로 지낸다는 것은 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5. 해외 종교인들이 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일

현재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는 일본과 미국, 러시아 그리고 중국에 가장 많은 교포가 살고 있는데 무려 500만이 넘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그 뿌리가 불교적 사상이 베여있어 우리 동포의 불교 승려들의 역할이 요구되며 러시아는 러시아정교회가 주를 이루고 있고 몇 개의 자치주는 불교국이 있어 그 역량발휘가 요구됩니다.   
미국은 청교도의 영향이 막강함으로 기독교계의 역할 분담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거주국의 역량을 통한 종교 지도자들의 연대운동은 한반도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일꾼들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4대 강국의 이해관계에 있는 한반도 통일이기 때문에 자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피를 같이하고 그 문화의 뿌리를 같이한 동포들이기 때문에 거주국의 이익보다는 내 나라, 내 민족의 번영과 통일을 희망하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4대 강국의 동포 종교인의 연대운동이 일어나지 않고는 통일에 기여할 수가 없습니다.


(86)

셋째가름(한민족의 화해 협력문제)

 

 



 

 

 

*

 

앞으로 통일 환경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첨예한 4대 강국의 이해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며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협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 한국을 위한 해외 종교인 협의체가 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북한 종교인의 해외교류사업을 추진하는 일입니다. 북한은 경제적 여유가 없음으로 해외 교류를 생각도 못합니다. 그들의 딱한 사정을 고려하여 초청비용과 체제비용, 종교활동 비용도 후원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협조 협력이 이루어짐으로 해서 북한사회의 자발적 종교활성화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그들의 종교 시설을 위한 건설자금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그 또한 종교성 시설물이 북한 전국에 확산 될 때 북한사회의 종교 활동도 활성화 되기 때문입니다.

북한과의 대화나 협력 문제는 정치는 정치인의 대화와 협력으로 이루어져, 통행 통상 통신의 자유가 보장 되는 날이 속히 돌아옴으로서 북한사회의 개방화의 물결이 일게 될 것이며 종교인은 종교적 교류협력만이 북한사회의 종교운동이 활성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문화, 체육, 경제, 사회간의 대화도 그 분야 기관이 교류협력이 이루어짐으로 해서 남북간의 신뢰를 쌓아 갈 수가 있습니다.


셋째가름(한민족의 화해 협력문제)

(87)

*

 

북한은 사실상 식량위기와 에너지 고갈, 그리고 경공업분야 산업이 미비할 뿐 아니라 이미 설비된 공장들도 가동이 중지되고 있어 재기불능의 사태도 치닫고 있습니다.

부족을 느끼고 아쉬움이 있을 때 베풀어 주어 그들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줌으로 민족이 하나가 되는 그러한 좋은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하는 바입니다.

앞으로의 민족 통일의 전망은 우리 민족 구성원이 다함께 단합하고 협력할 때 빠른 시일 안에 통일의 성업이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통일은 민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통일의 환경을 조성을 해가면서 걸림돌이 되는 장애요소를 제거해 나갈 때 성큼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민족은 하나입니다. 피는 물보다 진합니다.  
또한 우리가 사는 국토는 무한대에 열려있어 지구촌 가득 메울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 정신입니다.

세계는 한 지붕입니다.

세계는 수십 개의 언어를 통한 통신위성이 순식간에 연결시켜 집안 안에서 해결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무엇이 가로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지구촌 시대에 살면서 아직도 우리만이 담을 쌓고 총을 겨누어 살아 가야만 한다니, 안타깝기 짝 이 없습니다.


(88)

셋째가름(한민족의 화해 협력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