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일고 있다

 

Marina State Beach Park 해변 문학제에서

(2001년 7월28일 김도안 작시, 낭송

바람이 일고 있다
바닷바람이 일고 있다
이곳 서해바다 마리나 비치에서 일고 있다

나뭇잎이 흔들일 때는 저 서울 남산 중턱을 넘나드는 기러기 떼가 날아와
이곳 서해바다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짙은 안개가 깔리면 제주 앞 바다에서 뛰놀던 물개들이 헤엄을 쳐
이곳 마리나 비치에서 뛰놀고 있지 아니한가

바다바람 구천을 넘나드는 철새바람,
그들은 여권도 없이 비자도 없이
잘도 넘나든다

오대주 육대양을 넘나드는 백성들
그 얼마나 피맺히고 한 많은 사연을 가지고 오늘 이 자리에 섰는가
배달의 자손들이여

이제 해외 우리 백성 5백5십만이 우리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바람의 길을 타고 넘나드는 우리 배달의 겨레들이여


다섯째가름(바람이 일고 있다)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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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곡조는 나뭇잎의 흔들림을 따라 음악도 되고 미술도 되고
시와 소설이 되어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 아니한가

그러나 보아라 저 바람을 보라
나뭇잎이 흔들일 때는 최선을 다하여 흔들지만
나뭇잎을 떠날 때는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나지를 아니한가

우리 빈 마음으로 살자
주는 것 받는 것이 어디 흔적이 있더냐

우주는 황활한 것
또한 오대주 육대양이 모두가 우리들의 터전인 것을
흘러가는 구름 따라 바람의 길을 떠나자

우렁찬 함성으로
내일의 길을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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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다섯째가름(바람이 일고 있다)

 

 


 

 

 

종성, 홍엽시월

 

-도안스님 시편 중에서(서라벌 예대 때 작시)-

<종성>

     적막한 대지에 떨어지는 소리
     아쉬운 선잠에 눈비비는 소리
     들렸다 흐렸다 삭-풍- 넘어로
     악몽의 지름길 일러주네


     창넘어 달빛아 날따라 가자
     황금의 은반이 웃음을 담고
     티없는 밝음이 너를 맞이하리니


     만상의 거울을 닦지 않아도
     너는 그 빛이 더욱 빛을 내여
     어둠이 가신 대지 위에는
     여운만이 충만하구나....


     <도안스님 시편에서>
     1962년3월1일(25세때) 작시

 

 

 

 

 

 


다섯째가름(종성, 홍엽시월)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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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葉十月>

      强風에 못 이겨서
      한 떨기 붉은 꽃이 되여
      얼띤 4월을 回想하며
      연 붉은 낯을 붉히시나이까?

      5월의 薰風이 나를 저버리고
      過客의 10월이 덮쳐 앉을때

      싱싱한 나의 全身은
      거센 暴風雨에 빛을 잃고
      紅葉의 微笑로

      당신의 가는 길에 한잎두잎
      걸음을 멈추게 하오리다

     <도안스님 시편에서>
     도안스님-1961년10월20일(24세때) 작시
     貞陵山寺에서


(264)

다섯째가름(종성, 홍엽시월)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미주본부

    북한어린이돕기 미주불교후원회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미주본부연혁

1995년 4월8일 / 평불협 미주본부 정기총회에서 2대 회장에 김도안 스님이 취임, 상임고문 이정산 스님, 상임부회장 지현정사, 사무국장 신동수 법사를 선임함.

1995년 4월23일 / 평불협 미주본부 북한불교연맹 초청으로 대표단을 구성, 상임고문 이정산 스님, 상임부회장 지현 정사를 파견하여 교류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돌아옴.

1995년 8월15일 / 8.15통일축전행사에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 김도안 스님과 사무국장 신동수 법사가 참석하고 돌아옴.

1995년 10월16일 / 평불협 미주본부 주최 조국통일 기여를 위한 종교학자토론회에서 서울대 심재룡 교수, 서강대 길희성 교수, 동국대 정병조 교수, 스토닉부륵 박성배 교수, 유시버클리대학 진월 스님께서 참석하여 학술토론을 가짐.

1996년 8월11일 / 북한 불교도연맹 초청으로 8.15통일기원법회를 평양 용화사에서 개최하고 미주지역 교류 단일창구로 미주 평불협이 맡기로 협의하고 돌아옴.

1996년 8월15일 / 통일기원법회 강연회를 시사평론가이신 이석렬 선생의 초청강연회를 개최함.


다섯째가름(미주평불협-북한돕기)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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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5월24일 /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께서 우리민족돕기운동 중앙회 의장 자격으로 사무총장 양현승 목사 그리고 김명균 장로를 대동하고 북한 종교인협의회에 옥수수 1,000톤을 중국 연변에서 구입하여 신의주를 거쳐 평양에 전달하고 돌아옴.

1997년 7월4일 / 남북공동성명 25주년 기념으로 남북한 해외불교도 동시법회를 평불협 미주본부가 제의하여 공동발원문을 각각 평양과 미국에서 발표토록 합의함.

1997년 10월11일 / 서울 민족통일 불교인 중앙협의회 초청으로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께서 "통일환경 조성을 위한 불교인의 역할"이라는 제목하에 학술발표을 하고 돌아옴.

1997년 12월24일 / 사리원 금강국수공장 설립 기공식에 평불협 미주본부 부회장 장지현 정사를 특사로 파견하여 참석하고 돌아옴.

1997년 12월29일 / 북한 불교도연맹과 평불협 미주본부가 금강국수공장 설립 합의체결을 맺기 위하여, 미주본부 부회장 지현 정사를 특사로 파견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을 대신하여 조인식을 갖고 돌아옴.

1998년 3월1일 / 남북 및 해외불교도 3.1절 동시법회 개최를 미주본부가 제의하여 L.A. 관음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동시 개최함.

1998년 7월16일 /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께서 사리원 금강국수공장 생산과정과 분배현장을 직접확인하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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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미주평불협-북한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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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8월15일 /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께서 북한 불교도연맹의 초청을 받고 8.15통일축전행사와 통일기원법회를 평양 광법사에서 봉행하고 돌아옴.

2000년 9월11일 / 한반도통일연구회 주최 '통일에 관한 국제학술 토론회'가 L.A에서 개최되어 한국본부 회장 법타 스님께서도 참석함.
도안 스님은 한반도통일연구회 통일분과위원장을 맡아 보고 있음.

2001년 8월15일 / 북한 불교도연맹 초청으로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께서 평양 광법사에서 갖는 통일기원법회를 참석하시고 돌아옴.

2002년 6월10일 / 도안 스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반도 통일연구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하시고 돌아옴.

2002년 6월 / 6.15공동선언 2주년 기념 평양에서 갖는 통일축전행사에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을 북한불교도연맹이 초청하여 참석하고 돌아옴.

2003년 4월11일 / 관음사 창사 30년 기념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과 평불협 창립 1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통일에 관한 종교인학술토론회를 동국 로얄대학교에서 개최함.

2003년 6월23일 / 6월23일부터 갖는 통일에 관한 학술토론회가 월남 호지민 시티에서 국제학술토론회에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과 부회장 신동수 법사가 참석하고 돌아옴.


다섯째가름(미주평불협-북한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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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 도안 스님은 국제학술토론회를 참가하기 위하여 일본 오사카,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주 시드니, 독일 후랑크푸르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월남 호지민시티 등 여러 나라를 순방하여 학술토론회에 참석하시어 기조강연을 하고 오심.

   북한어린이돕기 미주불교후원회(평불협본부)
평불협 미주본부는 1997년 6월10일 '북한불교도연맹'과 쌍방간에 북한주민을 위한 식량 구호사업을 전개토록 하기 위하여 6개항을 합의하였습니다. 또한 '평불협미주본부'는 그 구호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미주불교창구를 단일화' 하는데 쌍방간에 협약하였습니다.  
펑불협 미주본부는 식량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가장 피해가 심한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유서깊은 성불사가 인접한 도시)에 '국수 공장이나 혹은 빵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북한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로 하여금 운영케 하여, 탁아소/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급식으로만 배식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지난 97년 12월29일 평불협 미주본부 상임부회장 지현 정사를 북에 파송하여, [국수공장 설립 합의서]를 최종 결정하고 돌아왔습니다. / 평불협 미주본부는 오는 98년 3월 말일 경 공장 준공식 참관과 국수 제조현황과 배식을 지접 볼 수 있도록 북한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태호 선사님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 설립에 따른 합의서는 9개항으로써 기계구입과 설비비 1만 5천 달러를 이미 지급하였고, 98년도 3월 공장 가동과 동시에 3개월 분 국수재료(밀가루, 양념, 조미료) 구입비를 중국 식품회사에 <$15,000 성금모집>을 통하여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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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미주평불협-북한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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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평불협'은 북한 어린이 돕기 미주불교후원회를 조직하는데 있어서 서부에 후원회 본부를 두고 지역 동서부 후원회(지부)를 결성하기로 본부 임원회의를 통하여 결의하였습니다. 각 지부장님으로 결정되신 분들께서는 1월 말까지 후원회를 정상화 하신 후, 3월에 보내질 원료 공급비 모금에 차질이 없도록 부탁 올립니다.

   -평불협 북한어린이돕기 미주불교후원회 운영규정에 관하여-  
본 운영규정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조선 불교도연맹과 본 평불협 미주본부와의 식량 지원에 따른 단일창구를 개설 지원하기로 협정한 6개항을 1997년 6월10일자로 합의 하였습니다.  
1997년 12월29일 평불협 상임부회장 지현 정사를 북한에 파송하여 황해북도 사리원에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금강국수공장을 설립하는데 합의 서명함으로써 오는 1998년 3월 말일에 국수생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불협은 서울본부와의 협의를 거쳐서 미주평불협 본부로 하여금 단일모금을 추진하는 것을 승인 받고, 이에 따른 미주 평불협은  다음과 같이 지원사업을 추진 하는 데에 다음의 운영규약을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운영규약]  
1. 미주평불협은 지역모금을 원활히 하기위해 동서부 북한어린이돕기 불교후원회(평불협)지부를 개설하기로 한다.  
2. 지역 후원회는 필요에 따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며, 이에 지역 후원회 조직은 미주 평불협의 승인에 따라 그 지역 불교단체 및 불교 지도자의 자체 감독하에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한다.


다섯째가름(미주평불협-북한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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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역 후원회는 고문과 지역 후원회장, 총무, 사무장 각 1명을 기본 임원으로 선임하여 운영하며 그 조직의 확대 운영은 후원회장이 평불협 미주본부 회장과 협의 후 시행한다. / 4. 북한어린이돕기 불교후원회 지부는 별도의 모금구좌를 설치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금액을 월 1회 불교기관지 신문 - 잡지에 헌금한 기탁자의 성금액을 기재하여야 한다. / 5. 북한어린이돕기 불교후원회 지부는 모금 한도액 미화 $5,000이 구좌로 입금됨과 동시에 모금액은 그 지역 후원회의 이름으로 미주 평불협 본부로 송금하여야 하며, 미주 평불협 본부는 송금액을 입금 받는 대로 중국 식품회사에 국수 재료 1개월 분 결재비로 지급한다. / 6. 후원에 따른 모금 실적보고는 미주 평불협 본부로 월1회 의무화 한다. / 7. 북한어린이돕기 불교후원회의 운영은 북한의 식량사정이 호전되어 자체운영이 가능할 때까지 무기한 운영한다. / 8. 후원 지역사무 및 전산 전화 통신에 따른 비용은 모금액 6% 이내로 사용을 한정한다. / 9. 후원회 전체 총회는 년 1회 후원회 본부에서 개최토록 하며 종교문화 대북교류에 따른 협력사업은 별도의 총회 안건에서 다루도록 한다. / 10. 북한어린이돕기 불교후원회 지부는 본 규정 이외의 운영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반드시 미주 후원본부와 협의를 거쳐서 시행한다.  
이상 운영규약을 본부 임직 임원회의에서 결의하여 확정하고 시행토록 한다.

불기 2542(1998)년 1월 20일

평불협 미주본부 : 회장 김도안 / 부회장 남진각

사무국장 신동수 / 협력국장 의정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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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미주평불협-북한돕기)

 

 


 

 

 

미주종교평화협의회 창립 및 정관

 

(Korean-American ReligiousCouncil Peace)  
<미주종교평화협의회 창립>  
지금 세계는 인간을 이웃이 아닌 경쟁자 또는 적으로 보도록 오도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는 차이를 조화와 조건으로 보지 않고 제거의 조건으로 보는 이 폐쇄적 가치관은 나라와 나라를 전쟁으로 몰아가고 집단과 집단 개인과 개인을 피비린내 나는 승부의 세계로 끌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종교적 장벽을 뛰어넘어 보편가치를 추구하고 인간의 존엄과 조국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구현키 위한 노력은 미주 지역 종교인의 절대적 사명입니다.  
아울러 진정한 평화는 나의 나라와 나의 민족의 평화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기에 세계인들의 가슴에 평화의 효용성과 가치를 심어주고 증명하는 일도 종교인의 사명이므로 인간이 지닌 포용성을 신앙적 신념을 통해 현실역사 속에 구현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1997년도부터 교류를 가져오던 종교인들이 이에 공감대를 이루는 종교인들과 함께 미주종교평화협의회를 창립하고 널리 알리며 모든 종교인의 동참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기본강령-  
첫째, 우리는 서로간의 신앙이 다름에도 인간의 기본가치인 이웃사랑과 자비를 확신하고 이를 현실의 삶속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 물질주의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실속에서 인간의 영혼과 정신적 가치의 고상함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종교인들이라는 책임감으로 남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 먼저 남을 아낀다.


다섯째가름(미주종교평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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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동족간 전쟁을 경험한 우리 종교인들은 동일하다. 이것은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 인간성 파괴와 고통을 수반하는 지를 뼈저리게 경험하여 상대적으로 평화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다. 평화는 저절로 얻어질 수 없는 값비싼 수고의 열매인 것을 공감하고 꾸준히 시간을 내어 실천한다.
셋째, 우리 미주 한인종교인들은 세계질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에 살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동일하다. 이것은 조국과 미국 사회를 연결하는 교량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조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효과적인 위치에 있으므로 우리는 미국정부나 조국의 양 정부를 향해 영향력 있고 힘있는 목소리가 되도록 인내로 신뢰를 쌓아 나아간다. --------2003년 4월 11일--------  
               미주종교평화협의회 창립 발기인 일동
 
                                      ----------

미주종교평화협의회 정관  
Korean-American Religious Council BY LAW

제1장 총칙  
제1조(명칭) 본회는 (Korean-American Religious Council for Peace)미주종교평화협의회라 한다. 미종협(KRCP)으로 약칭할 수 있다.(이하 '본회')  
제2조(소재지) 본회의 본부는 캘리포니아주에 두며 필요에 따라 지부를 설치할 수 있다.

제2장 목적과 사업  
제3조(목적) 본회는 한반도의 평화구축과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화해 노력을 증대시키는데 우선을 두면서 종교인의 연대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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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미주종교평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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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조(사업) 본회는 전 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제반 사업을 시행한다. 

제3장 조직  
제5조(총회) 매 2년마다 총회를 소집하며 이에 관한 세칙을 둔다.  
제6조(회원) 본회의 취지를 존중하는 종교인은 아래와 같이 회원이  될 수 있으며 본회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1)정회원 : 회원이 되기를 원하는 종교인은 상임위원회의 심의추천을 받아야 회원이 되며 회비를 납부하며 투표권이 주어진다. / (2)준회원 : 본회취지를 존중하며 회비납부 의무나 투표권이 없이 참여한다. / (3)위촉회원 : 공익회원이며 상임위원회에서 위촉한다.  
제7조(회원의 유보 내지 제명) 회원이 본회의 명예와 재산을 현저하게 손상 시켰을 때에는 상임위원회가 이를 감안 심의하여 회원자격의 유보 또는 제명을 할 수 있다.   
제8조(상임위원회) <1>상임위원은 인선위원회가 추천하여 총회에서 선임한다. 인선위원회 운영세칙에 의해 종교와 세대 및 성별을 배려하여 12명이내 상임위원과 5명이내(비상임)확대위원으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며 사무총장은 당연직 위원이 된다.  
<2>상임위원회는 3명의 공동회장을 선임하며 이중 1명이 대표회장으로 대외적으로 본회를 대표하며 상임위원과 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3>상임위원회는 임원의 인준과 선임을 하며 회원이나 상임위원회의 확대위원 중에서 부회장을 선임할 수 있다. 부회장은 대외적 협력관계를 담당한다.    


다섯째가름(미주종교평화협의회)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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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상임위원이 2회 이상을 계속 무단으로 회무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에는 위원직을 사양하는 뜻으로 간주하며 조처한다.    
제9조(상임위원회 기능) <1>상임위원은 보수와 보상이 없는 봉사직이나 규정에 정한 회비를 납부할 의무와 본 회의 결정사항에 대하여 이를 존중할 의무를 갖는다.  
<2>상임위원회는 총회의 위임을 받아 본 회의 상임 기관으로 제반사업을 심의 결의 집행한다.  
제10조(상임위원회의 회기) 다음과 같은 모임으로 회무를 수행한다. <1>정기회 : 4월에 소집한다. / <2>임시회 : 필요에 따라 공동회장이나 상임위원 3인 이상의 요청이 있을 때 소집한다. / <3>소집통보 : 정기회는 15일 이전, 임시회는 3일 이전에 서면으로 통고한다.
제11조(임원) <1>대표회장은 본 회를 대표하여 제반 업무를 통괄한다. / <2>공동회장은 대표회장을 보좌하며 대표회장 유고시 그 일을 대행한다.
<3>사무총장은 대표회장이 지명하여 상임위원회에서 인준을 받는다. / <4>서기, 회계, 감사는 상임위원회에서 선임한다.
<5>사무총장 : 대표회장의 지시에 의해 대내외 업무를 수행한다. / <6>서기 : 본회의 회의록, 통신과 기타 일반문서의 보관 및 관리를 한다.
<7>회계 : 재정업무를 맡으며 수표 서명권자가 된다.
<8>감사 : 본회서류 및 회계에 관한 제반사항을 감사한다.

제4장 회의 성원과 의결
제12조(성원) 본회의 성원은 재적인원 과반수의 참석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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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미주종교평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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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조(의결) 별도의 제한 규정이 없는 한, 본 회의 모든 의결은 재석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하며, 서면으로 안건을 결의할 때에도 이에 준한다.

5장 재정과 회계연도  
제14조(수입과 지출) 본 회의 수입은 회원과 상임위원의 연회비 및 기타의 수입으로 하며 모든 지출은 대표회장이 주재하여 3인 서명자 중 2인 연서의 수표로서 한다.  
제15조(회계연도) 본회 회계 연도는 1월1일부터 시작 하여 12월31일까지로 한다. 

제6장 수정 및 개정 
제16조(수정 및 개정) 본회의 정관의 수정 또는 개정은 상임위원회가 위촉한 정관개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회의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할 수 있다.

부칙 
제1조(경과조치) <1> 본 정관은 1997년도에 조직된 북미주종교협의회의 조직을 계승하며 이 정관의 발효와 함께 북미주종교협의회의 제반사항은 본회로 이양된다.   
<2>발기인 총회의 위임에 의하여 위촉된 위원들이 상임위원을 추천하여 선임한다. 
제2조(시행 운영세칙의 제정) 본 정관을 시행하는데 있어서 팔요에 따른 운영세칙은 상임위원회에서 제정하여 적용한다.   
제3조(발효) 본 정관의 발효는 발기인총회에서 위임한 위원들의 서명으로 발효한다.

  


다섯째가름(미주종교평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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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종사 입적 근황

 

또 다른 세상을 그리다.

지난 2002년 12월 대장암 초기로 수술 끝에 재활에 성공했던 스님은 2005년에 북한 사찰순례를 마친 후, 3월경 암 종양이 간으로 전이된 것을 발견, 식이요법 치료를 해오면서 2006년 4월 9일 - 7순 고희연에는 신도 및 각계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셨으나,  
끝내는 간에 종양이 커져 5월말 방사선 수술 치료를 받고, 약 1개월간은 회복에 진전을 보이면서 관음사 주지 방에서 가료해오던 중, 8월 중순부터 갑자기 기력이 쇠잔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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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도안종사 입적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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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0시에 혼수상태를 일으켜 허리우드병원의 응급조치를 받고 새벽 4시경 다시 의식을 회복하고23일저녁에는 스님께서 관음사로 굳이 퇴원을 원하시어 24일 밤 관음사로 옮기어 계시던 중, 25일 밤 11시 갑자기 호흡기 장애를 보이시어 다시 응급으로 굳사마리탄 병원으로 옮기셨고, 호흡기 장애는 일시 해결하였으나,
결국 06년 8월 28일 오후 6시 6분 임종하셨다.

스님은 8월 28일 오후 5시 30분 의식이 분명한 가운데 서울의 도문스님으로부터 전화 목소리로 열반송 법문을 들으시면서, 병실을 보살피며 지켜보던 관음사 임직 재가불자 5, 6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6시 6분 임종을 보이셨다.

28일 임종전 오전 중에는 재가불자들에게 다리를 주물러 달라하시어 시중을 들었고, 스푼으로 물도 받아 드시고, 소마죽도 조금 드시곤 하셨다.

도안스님께서는 관음사로 퇴원 가료중 8월 13일 일요일 오후 1시에는 법회에 참석한 관음사 법인 신도임직자 5, 6명을 스님방으로 불러들여, 앞으로 관음사와 관련된 재산관리 회계를 명확히 구분지어 문서로서 서명하신 후, 이후 직접 집무할 수 없음을 밝히고 도안스님의 권한을 대신하여 앞으로 종무일체를 처결해 나갈 지침을 남기셨다.

임종직전 날 27일 오전에는 병실로 관음사 법인 이사장 권오인을 불러들여 8월 13일자 서명 지침서의 추가지시를 담은 문서에 서명하시고, 이를 총무이사(이철우)에게 넘겨주라 하시고, 후일의 법인 재산관리나, 관음사 승단 주지 등 후속인사 처리 방침을 밝히셨다.


다섯째가름(도안종사 입적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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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스님은 임종하신 병실 26일 아침에는 그간 간병을 해온 김안수(친동생) 포교사에게 특별히 당부하시기를 서울의 도문스님과 인환스님 그리고 무진장스님, 법타스님 등 그간 관음사 발전에 기여해 주신 스님들과 의논하여 관음사 후속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임주지에 대한 천거를 해주도록, 그 부탁을 전하라고 하시기도 했다.

도안스님은 관음사 재단은 재가신도 중심으로 계속 유지발전을 기약하셨고, 승단은 오직 조계종단의 종지와 승풍을 이어 받아 미국에서 반듯한 조계종 가람의 터전이 세워질 수 있도록, 언제나 재가신도는 승단의 외호세력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1952년 경남 동래 범어사에서 출가한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71년부터 5년동안 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 및 사회국장을 맡아 일을 보시다,

75년 도미, 74년 3월 창건(정정달)된 LA관음사를 현재의 재단으로 발전시켜, 5만평 부지의 산중사찰 터전을 조계종 미국법인의 재산으로 확보하셨고,

복지법인 재단으로 “불교 연화어린이 유치원” 등 사용건물 2층 건물을 재단 재산으로 확보해 놓으셨고, 현재 사용중인 관음사; 불교문화원 건물이 지고 있는 은행융자 약 150만불의 청산(월12,000불 페이먼트)만을 남겨놓고, 산중사찰 대가람 불사를 진행하시다가 병석에 눕게 되었다.

이러한 불사기초는30년 원력으로 완성하시고, 후세에 이 불사가 완성되길 바라며, 입적에 드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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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도안종사 입적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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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불교계의 지도자로 숭상 받아온 스님은 86년부터 95년까지 미주 전체 불교협회(ABC)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몇 차례 남가주한국불교사원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한국 불교가 미국에 뿌리는데 앞장섰다.

특히 스님은 타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북한식량돕기에 나서는 등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커뮤니티와함께 호흡하는 불교전파에 힘을 기울였다.

한편, 종교평화협회 기구도 창설하시어 전 미주지역의 타종교 지도자 동참 세력과 함께 그 역량을 키워 나갈 기초를 세우시기도 했다.

▷도안스님 약력 ---------------

1952년 경남 동래 범어사에서 출가
1962년 서울 성북구 적조암 주지
1963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1966년 동국대 불교학과 졸업
1971~75년 불교 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 및 사회국장
   
1975년 도미 LA관음사 주지
1986~95년 미 불교협회 공동의장 역임
1988년 스리랑카 불치사 - 명예철학박사  / 승정품수
1998~2006년(7월) 로메리카 불교대학 설립 및 학장
1991~2005년 북한 15차례 방문
현 LA 관음사 주지 /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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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도안종사 입적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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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고희 생신을 축하합니다.

15세 입산 출가 하시더니, 이제 법납도 55세에 이르렀습니다. / 55년 긴긴 세월 오직 불보살님만을 향해 기우리신 한평생 그렇게도 활달하시던 모습 이제는 많이도 늙으셨습니다. / 스님께 의지하는 많은 불자들이 이제는 스님의 만수무강만을 비옵니다.

부디, 스님의 인도를 바라는 저희들을 위해 그간의 불사에 온갖 시달림을 잠시 멈추시고 육신의 법구를 건강케 하옵소서.

그간에 이루신 공덕이 참으로 크시나이다.
75년 세수 38세에 미주에 오시어 06년 세수 70세에 이르셨습니다.

미주 한국불교 홍포 선두에서 종횡무진 얼마나 노고가 많으셨습니까!
건강을 돌봄 틈 없이 조국통일을 위해 기우리신 활동으로 뒤늦게 대장암 발병을 알았을 때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까!

이제부터는 오직 건강만을 지키시옵소서.
모두가 이렇게 비옵니다.  
7순 고희에 건강하신 모습  
우리 모두 참으로 행복합니다.

<글: 김안수 06년 4월9일 스님 고희 생신날 아침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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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순 행사는 그리도 많던 사람들과 함께 하시더니,
스님께서는 어찌 그리도 바삐, 8월 입적에 드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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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가름(도안종사 입적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