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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민족통일 전망 과제(99.8.10~12) - 110

    6.15 공동선언 앞으로 과제(2000.9) - 121

    6.15 선언극복과제(자카르타 02.7.26~29) - 131

    6자회담 모의(가상/03.12.5) - 148

 

넷째 가름 :

남북분단 평화정착 종교인의 역할?

     종교인 학술토론회 - 153 / 개회 인사말 - 155

     특별 기조연설(이승만 목사) - 158

     특별 강연(신법타 스님) - 169

     기조 강연(최종수 신부) - 185

     주제 강연(김혜봉 원불교 교무) - 219

 

다섯째 가름 : 저멀리 수행자의 길을 걷다 - 229

     생각 자체도 한곳에 머물지 말라 - 230

     봄이 머무는 곳 - 232  / 변화개혁 역사...- 236

     2000년대를 향한 종교인의 자세 - 240

     바람이 일고 있다 - 261 / 종성,홍엽시월 - 263

     * 미주평불협(연혁) * 북한어린이돕기 - 265

     * 미주종교평화협의회 창립 및 정관 - 271

  도안종사 입적근황 - 276

     큰스님 가시는 길 마지막 뵈옵니다 - 281

     스님을 그리며, 멀리서나마(옹강산) -289

     나 혼자만의 기억(한원각행) - 293  

한미불교봉사회 - 297 / 로메리카불교대학 - 299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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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46년 만에 처음 만난 양측은 행사의 명칭 표기에 대한 이견으로 8시간 마라톤 회의를 했다.

북측은 ‘조국통일’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남측에서 ‘기원법회’만으로 하자는 양측의 팽팽한 주장은 결국 ‘조국통일기원 불교도 합동법회’로 확정하고, 미리 준비해서 부착한 기존 현수막을 뗀 다음, 당일 오후 5시반을 넘기고 나서 창호지에 붓글씨를 써 행사 펼침막으로 붙이는 일까지 벌어졌으며, 이는 불교교류 역사에서의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그날 합동법회는 1991년 10월 29일 오후 6시 30분 부터 관음사 법당에서 열렸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경과보고, 대표단 참관단 소개(북측 심상진 조불련 서기장, 남측 이홍파 종단협 사무총장, 해외 신법타 한불협 부회장), 환영사(김도안 한불협 회장), 개회인사(남측 서의현 종단협 회장, 북측 박태호 조불련 위원장), 선물-전달, 조국평화통일 발원문 봉독(환영위원장), 사홍서원, 폐식의 순으로 마쳤다.

양측 대표단은 장시간 이동의 피로감과 첫 만남의 어색함으로 거의 대화 없이 헤어졌지만, 그날 관음사 육화당에서 박태호 조불련 위원장과 남측의 송월주 대표가 참여한 언론사 ‘특별인터뷰’에서는 박 위원장에게 북측 불교의 현황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면서 북한 불교의 이모저모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미국방문 3일째인 10월 30일 북측 숙소인 LA 월셔타워 호텔과 관음사(10월 29일)에서 열린 ‘남북불교도 연석회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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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름(91년, 남북-LA합동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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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석회의, 8개항 의향서 체결, 교류'물꼬'열어

남북불교교류 비망록2 - LA합동법회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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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부터 '행사 명칭' · '합의 문안' 으로 설전

"정치 떠나 교류" - "국보법 폐지" 시각차

미국 한인기독교계, 통협-조불련 연결에 도움

1991년 10월 30일 LA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남북 불교도 합동 법회 연석회의 모습

2019년 12월에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증이라는 전례없는 감염병으로 우리의 일상은 대부분이 바뀌었다.

집과 사무실에서도 마스크 없이 살 수 없고, 악수 대신에 주먹치기와 눈인사 등 비접촉식 인사가 다반사이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 극복 이후라는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 상황을 넘어 이제는 함께 공생할 수밖에 없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살게 되었다.


둘째가름(91년, 남북-LA합동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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