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이라크, 이스라엘, 아랍, 코소보, 보스니아, 씨에라 레옹, 라이베리아, 인도, 파키스탄, 도쿄의 지하철 독극물 살인 이러한 종교적 분쟁으로 살상과
전쟁이 끊어지지 않고 종파적 패권 투쟁으로 20세기를 종교분쟁으로 막을 내렸다고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세기를 맞이하는 우리 종교인들이 하여야 할 덕목은 종교적인 화해 협력을 통한 세계평화를 정착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 천년을 향한 종교인의 신앙자세는 세계가 안고 있는 현실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고 타개할 것인가를 고민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새 천년의 전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급진적인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최첨단의 정보와 전자 산업은 이 지상에 생태계 뿐만 아니라 우주 공간 외계에까지 파급을 주어 엄청난 변화와 발전이 예상되며 유전공학과 생명공학의 발달은
종교계에도 엄청난 도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실험의 첫 단계에서 나타난 복제 인간은 그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갖는 시간의 개념도 20세기가 느끼는 그러한 시간적 가치표준이 아니라
21세기에 가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급진적 변화가 시간을 초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세기를 맞는 우리 종교인의 사명은 종교간의 화해와 협력을 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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