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불안한 시대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무엇인지, 어떤 길이 진정한 신앙인의 길인지 다시금 기도하고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아무리 좋은 우방이라도 같은 민족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한반도 평화정착은 우리 민족의 흥망성쇠가 달린 문제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모색은 평화통일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분단된 상황에서의 평화는 일시적인 평화이며 언제든지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민족의 살길은 자주적인 평화통일입니다.
통일은 남북의 국토가 하나 되는 것을 넘어 나라와 민족이 더 커지고 부강해지는 것입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에도 큰 기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한민족인 종교인이 한반도의 평화에 냉담하거나 무관심한 태도는 신앙인들에게 죄악입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야고2,17)이라는 야고보 사도의 말씀을 다시금 상기하면서 모든 신앙인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 건설에 앞장 서야할 것입니다.
모든 인류의 소명은 오직 평화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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