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통 수행법의 소개
불칠 佛七과 선칠 禪七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산사와 위산사에서는 지난 13년 동안 영화 스님의 지도 하에 불칠과 선칠을 매년 여름과 겨울 2차례 엽니다. 이 기간동안에는 스님들과 일반인들을 포함한 모든 대중이 함께 수행 생활을 하며, 진정으로 수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하여 무료 (자율 보시)로 운영합니다.
또한 때에 따라서 먼 곳에서 오는 분들에게는 숙식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직장인들이나 가정이 있는 분들은 본인의 스케줄에 맞춰서 매일 스님의 달마톡 시간에만 참석하는 사람부터, 해외에서 몇 일동안 집중 수행을 하기 위하여 오는 분들, 그리고 전체 1달 또는 2달 동안 사찰 내에서 생활하며 수행하는 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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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노산사와 위산사에서 다민족의 수행자들을 지도해 온 영화 선사는 중국 정통 불교 선가 중 가장 오래된 위앙종 9대 조사인 선화 상인의 제자이기도 하다. 영화 스님은 노산사에서 여러 제자들을 지도해왔고, 그 중에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지난 몇 년간 잇따라 출가를 하였다.
이렇게 출가한 스님들 중에는 서양철학 석사학위가 있는 유럽계 백인 스님부터, 매우 총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그들의 교육적, 문화적 배경도 다양하다.
노산사에서는 영화 스님의 지도에 따라 , 수행에서 오는 심신의 변화, 통찰력의 개발 등 여러 이점과 좋은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기 위해 미국 여러지역에 참선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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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님의 한국인 제자인 샤나한 (2019년 10월 출가하여 현재 현안스님으로 수행하고 있다)은 작년부터 한인타운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 참선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LA 고려사, 달마사, 애너하임 정혜사 등 여러 불교 사찰에서도 참선
워크숍을 열어왔다. 현안 스님은 “한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불교 문화를 접하고, 수행과 참선에 대한 이점에 대해 많이 들어 알고 있어 참선 지도를 하면 더욱 빠른 속도로 진전을 보인다”며, “한인타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위산사는 수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대환영이며, 특히 이번 겨울 11월에 시작하는 불칠 (아미타불 염불 집중 수행)과 이에 이어 1월 말까지 계속되는 선칠 (참선 집중 수행)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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