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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선 수행 체험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젊은층 명상수행 참가자들로부터 인기 호응도 높아"

알렉스는 매일 아침 결가부좌로 꼭 한 시간씩 앉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 달 전 알렉스가 우리가 운영하는 챤 메디테이션 즉 참선 교실을 찾아왔습니다. 주변 주민센터에서 매주 수요일에 하는 참선 교실입니다. 그는 나에게 명상을 배우는 이유가 좀 더 잘 집중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내가 나이가 어떻게 되냐 물었더니, 25살 이라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젊은 사람이 놀러 다니기 바쁜데도 불구하고, 벌써 참선을 배우러 오다니 참 대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그는 UCLA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결가부좌로 한번 앉아보라고 하면서, 앉는 방법을 보여줬더니 별 어려움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참석한 참선교실에서 그는 심각한 장애 없이 한 시간을 앉았습니다. 말도 별로 없었고, 그 다음에 한 번 더 참선하러 왔습니다. 뭐가 좋은지 어떤 경험이 있는지 별로 말이 없었는데, 앞으로 학교 개강을 하면 학교 근처에서 살기 때문에 참선 교실을 참석하러 오기 어려울 것이라 말하면서, 참선이 좋다고만 말했습니다.

 

갑자기 요즘 그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메일을 했는데, 지금도 매일 한 시간씩 결가부좌 수행하고 학교 수업 들으러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발표할 일이 있었는데 옛날처럼 긴장하지 않았고, 더 잘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덧붙여서 “9월 11일 처음 참선을 배우러 왔는데, 엔돌핀을 느끼고, 극도의 희열을 느꼈어요. 처음 명상을 마쳤을 때, 집으로 돌아갈 때 어떤 상황들에 대해서 매우 침착하게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시간씩 운전을 해서 학교를 다니는데, 추월하고 싶은 충동도 덜 생기고, 또 교통체증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었다 '합니다. 알렉스는 이런 참선법을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또 이런 과정을 거칠 때 열린 마음으로 해보라 말합니다. 저도 또한 이렇게 참선 교실에 오는 학생이 더한층 젊어지는 것을 보고 매우 기쁩니다. 갑자기 올 해 참선 교실에 20대의 청년 학생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젊은 이들이 참선을 열심히 해서 좀 더 생산적이고 건강한 사회 일원이 되길 바랍니다.<중국 전통불교 참선교실 제공>


 

중국 정통불교에서 유래한 수행 프로그램

종교, 나이, 인종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매일 저녁 영화 스님의 법문도 들을 수 있어

 

중국 정통 수행법의 소개

불칠 佛七과 선칠 禪七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산사와 위산사에서는 지난 13년 동안 영화 스님의 지도 하에 불칠과 선칠을 매년 여름과 겨울 2차례 엽니다. 이 기간동안에는 스님들과 일반인들을 포함한 모든 대중이 함께 수행 생활을 하며, 진정으로 수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하여 무료 (자율 보시)로 운영합니다. 또한 때에 따라서 먼 곳에서 오는 분들에게는 숙식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직장인들이나 가정이 있는 분들은 본인의 스케줄에 맞춰서 매일 스님의 달마톡 시간에만 참석하는 사람부터, 해외에서 몇 일동안 집중 수행을 하기 위하여 오는 분들, 그리고 전체 1달 또는 2달 동안 사찰 내에서 생활하며 수행하는 분도 있습니다.

LA의 노산사와 위산사에서 다민족의 수행자들을 지도해 온 영화 선사는 중국 정통 불교 선가 중 가장 오래된 위앙종 9대 조사인 선화 상인의 제자이기도 하다. 영화 스님은 노산사에서 여러 제자들을 지도해왔고, 그 중에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지난 몇 년간 잇따라 출가를 하였다.

이렇게 출가한 스님들 중에는 서양철학 석사학위가 있는 유럽계 백인 스님부터, 매우 총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그들의 교육적, 문화적 배경도 다양하다.

 

노산사에서는 영화 스님의 지도에 따라 , 수행에서 오는 심신의 변화, 통찰력의 개발 등 여러 이점과 좋은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기 위해 미국 여러지역에 참선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영화 스님의 한국인 제자인 샤나한 (2019년 10월 출가하여 현재 현안스님으로 수행하고 있다)은 작년부터 한인타운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 참선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LA 고려사, 달마사, 애너하임 정혜사 등 여러 불교 사찰에서도 참선 워크숍을 열어왔다. 현안 스님은 “한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불교 문화를 접하고, 수행과 참선에 대한 이점에 대해 많이 들어 알고 있어 참선 지도를 하면 더욱 빠른 속도로 진전을 보인다”며, “한인타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위산사는 수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대환영이며, 특히 이번 겨울 11월에 시작하는 불칠 (아미타불 염불 집중 수행)과 이에 이어 1월 말까지 계속되는 선칠 (참선 집중 수행)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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