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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달마사 자비를 실천하다"

불기 2665년 부처님 오신날(5월19일)을 앞두고 5월16일 LA달마사(주지 금선스님)에서 봉축법요식이 거행됐다. 남가주 조계종연합회(회장 일스님)은 지난 5월 8일 합동법요식을 진행한 바 있다. 16일 남가주 일대의 각 사찰에서는 각각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달마사는 법요식 순서에 따라 스님들이 관불의식을 가졌다.

[LA중앙일보] 발행 2021/05/17 미주판 1면 

covid-19가 기승을 부릴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자들에게 잘 이겨내시라고 김장을 담아 고충의 나눔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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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달마사

 

정법도량으로 가는 길

 

세계곳곳에서 백신접종이 늘어나면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일상이 가까워졌습니다.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도 1년여만에 기쁜 마음으로 달마사 법당에서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하게 되어 환희로운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현재 달마사는 정법도량으로서 중생을 살피고 함께 나누는 행동으로 유엔난민기구와 지구환경운동을 펼치는 그린피스, 학대 받고 있는 동물을 구호하는 단체에 월별 정기적인 기부를 하고 있으며, 기도 때마다 기부할 곳을 정해 기도금의 10%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49일 법화경 기도에는 51명의 불자님들께서 함께 정진하여서 기도금 10%인 $255와 화분판매금 $88을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지원할 수 있게 대한불교조계종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에 기탁하였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김원배, 최인규 거사님의 기부로 쌀 1000LBS를 성공회 신부님이 운영하는 한인노숙자 쉼터에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7년여 계속되어 온 달마사 소유권과 운영권에 대한 재판이 이어오고 있었는데, 5월23일 재판부의 판결로 행해진 이사진 투표에 불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달마사는 정법도량으로 나아가는 길에 서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개인적인 욕심으로 도량을 좌지우지 할 수 없는 반듯한 포교수행처가 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 모두 정법수호를 향한 뜻이 굳건해 지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달마사 법당 앞 마당에서 베품(김장)을 위한 운력의 모습


본지는 LA 불교사찰과 연대하여 한인사회에 널리 불교포교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