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명상 facebook 글을 담아 놓다.]

자애(3)---붓다의 호흡 명상,
깨달음의 호흡 명상 이란 양코구멍과 인중 위의 숨결을 마음챙김하면서 번뇌 유출을 막는 문지기 역활이다.
호흡 수행을 사마타로 집중하면 일시적인 평온의 상태나 통찰지혜의 계발에 머물고,
위빠싸나로 수행하면 궁극의 깨달음에 이르러 통찰 지혜를 실현한다. ...이것을 붓다의 출입식념경, 라훌라를 교계한 긴경, 대념처경(大念處經)에서 살펴보겠다.
먼저 몸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마음을 고요하게 집중하여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1. 몸을 관찰하며 호흡한다(身念處)
①숨을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숨을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앎의 대상은 들숨에서 위 입술 위와 양 코구멍과 목 구멍 입구에서 부딪히는 차가운 숨결과 날숨에서는 따뜻한 숨결이 코구멍과 입술 위로 스쳐 지나감을 감지. 60분)

②숨을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숨을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①에서 양코구멍과 입술(인중)위 삼각형 사이에서 부딪히는 들숨의 차가운 숨결과 날숨의 따뜻함을 감지, 60분)

③온 몸을 경험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온 몸을 경험하면서 숨을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온 몸의 숨 쉼이란, 위 입술(인중)과 양 코구멍사이에서의 들숨에서 스치는 모든 숨결 닿음을 마치 톱니 날이 스쳐가는 나무처럼 낱낱이 헤아림하며, 날숨에서도 그 지점에서의 모든 숨결 닿음을 낱낱이 헤아려봄, 60분)

④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들숨과 날숨의 숨 쉬는 몸이 움직임이 없게 하며, 양 코구멍과 인중사이의 삼각형 내의 숨결 닿음이 끊임이 없는 거의 무호흡 상태, 초선정)

이때의 호흡은 자연스러운 호흡이다. 호흡을 멈추거나 빠르게 혹은 길게 하면 의지작용이 가미되어져 순수한 선정에 들 수 없다.
그러므로 ①과 ②에서 호흡이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있는 그대로 알아차린다.
이때 호흡 지켜봄을 문지기 삼아서 (게으름 졸음, 후회 들뜸, 의심)오개와 (불편한 통증)성냄의 일어남을 받아들이고,
열의와 정진으로 숨을 쉬려는 마음 현상을 삼법인(무상 고 무아)으로 검증하는 것이 각성의 마음챙김이다.
이것이 깊어지면 ④의 과정에서는 호흡에 관련된 행(行, sankra), 응심을 마음챙김으로 알아차린다.

2. 감각을 관찰하며 호흡한다(受念處, 느낌과 인식)

⑤희열을 경험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감관 기관을 통해 느끼는 통증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겪어서, 이때 허리 통증 허리통증... 20번 되새김. 고통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기뻐한다. 들숨과 날숨의 집중에 의해서 전율과 유체 이탈로서 체득하는 희열)

⑥행복을 경험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
(고통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경험하게되며, 붓다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행복함)

⑦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
( 안이비설신의 육근과 색성향미촉법 육경의 내외입처 일체의 결박에 의해서 알음알이(근.경.식)를 바탕으로 해서 연기한 감각적인 접촉(몸)으로부터의 즐겁거나 괴로운 느낌과 인식이 마음 작용이고,
감관 접촉이라는 허리통증에게 마음이 더욱 돌이켜져 고통스러운 마음 현상을 경험하는 것이 마음작용,

⑧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
(느낌과 흔습이 짓던 고통을 삼법인으로 증명함,
허리 통증의 현상은 "무상"하기에 거부하거나 성내지 말고 "아픔 아픔 아픔..."이라고 20회 명칭하며 느낌의 정신작용임을 받아들임하고,
이처럼 조건지워진 통증은 "무상"함에 의지하여 통증을 떨쳐버려 편안함을 증득한다.)

호흡수행에서 몸의 관찰이 깊어지면 희열(전율,유체이탈, 법열)과 행복감이 깃들게 되고, 느낌 감관 쪽으로 더 나아가게 된다. 호흡 명상이 깊어지면 통증의 불편함에 대한 거부 작용(불선법)을 받아들여지고 '일어나는 것은 반듯이 소멸'의 '선법'을 하게되므로, '좋지도 싫지도 않은' 몸의 경안을 가지게 된다(이선정).

3. 마음을 관찰하며 호흡한다(心念處)

⑨마음을 경험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감각 접촉을 살피는 '마노'를 경험하며, 색.수.상.행.식 오온을 받아들인다.)

⑩마음을 기뻐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하며.....
(들뜸 인색 질투 사견 해태 혼침 의심 취착 등의 양 극단에게로 빠진 바는 탐내고 성내며 갈애에 무지한 마음 부수들 임을 비로서 알게되고 그 마음 부수를 내려놓게 되고서는,
들숨날숨에서 오온을 성취하고 있음을 기뻐한다.)

⑪마음을 집중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하며.....
( 인중위 및 양코구멍과의 삼각형에서 숨의 닿음으로부터 오온을 집중하면서, 미세한 들숨 날숨에게 심일경하는 마음을 경험한다.

⑫마음을 해탈케 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
( 들숨 날숨에 응하려는 마음(응심)에 연유해서 일어나는 생각의 번뇌를 막는다.
인중위 및 코구멍과의 숨결의 끊임없이 닿음을 의지해서 들숨날숨에 응하며 발생하는 상카라(행)을 해탈하게 된다,
비로소 상카라를 내려놓게 되고는 마음에 고요함을 체득한다.

심념처는 쉼없이 자성없이 번뇌유출하며, 선정 수행에 대해서 성내려고 조건짓는 원숭이 같은 산만한 "마음"을 인중위 숨결에로 다잡아서 마음의 평온함을 증득한다.
호흡에서 감각 관찰이 깊어지면 의식의 흐름인 마음 상태의 경험, 마음 부수의 생성과 소멸을 알아차림한다.
마음 집중이 깊어지면서 "마음 부수"의 경안이 쉬워짐을 기뻐하며,
마음에 더 한층 심일경의 고요한 선정(定)에 들게 되어 감각적 욕망, 성냄, 불안정, 회의에서 자유로이 된다.

4. (생성소멸) 법을 관찰하며 호흡한다(法念處)

⑬제행 무상을 관찰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들숨 날숨 길이가 같은 미약한 숨결)

색수상행식의 5가지 무더기(오온)는 일어나고 소멸하는 성질이고,
무상 성질이란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이며,
생긴 무더기가 그 본래의 모습으로 머물지 않고 순간적인 부서짐을 통해서 부서진다는 뜻.
즉, 무상의 관찰은 물질 느낌 인식 상카라 식 등이 무상하다고 살펴봄이다.

음식의 탐내며 뼈에 살을 붙인 육신은 피 고름 해골이되어
흙 물 불 바람으로 변해지며,
조건으로 연기(존재)하는 모든 현상은 반드시 소멸한다는 무상관으로 신체의 부정함을 살핌.

⑭탐욕의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 (일체개고)

형성된 것들은 순간적으로 무너지는 것인 파괴로서의 빛바램이고, 절대적인 탐욕의 빛바램은 열반이다.
탐욕의 빛바램을 관찰이란 이 두가지 관찰로 일어나는 위빠사나와 도(magga)이다.

⑮소멸을 관찰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 (제법 무아)

형성된 것들은 순간적으로 소멸하는 것이고, 멸은 열반이다.
소멸의 관찰이란 이 두가지 관찰로 일어나는 위빠사나와 도(magga)이다.

감관이 무너지는 것인 파괴로서의 빛바램이고, 절대적인 탐욕의 빛바램은 열반이다.
탐욕의 빛바램을 관찰이란 이 두가지 관찰로 일어나는 위빠사나 와 도(magga)이다.
마음 작용하며
느낌의 갈애를 연기 조건으로 윤회를 짓는 6근12처의 일체법에서는
물질 느낌 인식 상카라 알음알이(색수상행식)로 조건지워진 물질과 정신은 반드시 변하고 소멸하기에 괴로움을 벗어나지도 못하며, 또한 즐거움마저도 영원히 같이 있지 못하고서 조건에 따라 생성 소멸하므로,
정신작용이 짓는 "심 의 식"에서 "나이다"라는 관념을 소멸시킨다.

⑯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숨을 들이쉬리라. 며 공부짓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열반적정)

놓아버림은 버림으로써 놓아버림과 들어가면서 놓아버림 이다.
놓아버림을 관찰에서 놓아버림 그 자체가 관찰이고, 위빠사나와 도의 동일어이다.

호흡하며 짓는 "심.의.식" 정신작용 산냐를 내려놓는다.(무념, 거의 무호흡 상태)
법의 관찰에서는 처음의 호흡 전체, 감각, 마음 등의 관찰에서 제행무상(모든 현상은 변한다.)위주로 알아차린다.

마음의 문 바왕가를 통해서 감각기관에 받아들인 형색(성 향 미 촉) 대상을 업으로 인식하는 자와나를 살펴봄.
찰나생 찰나멸하는 갖가지의 마음부수들이 제각각의 알음알이로 정신작용하며 식(심.의.식)에다가 찰나간에 연기하며 조건짓는 "표상이 조건짓는 업"을 살펴봄.
마음속에서 찰나간에 생멸하던 번뇌는, 무상한 것이며 괴롭고 실체가 없기에, 육신이 갈애하던 빛바랜 탐냄을 떠나게(離慾) 되어져 심신이 멸(滅=호흡작용 일시정지, 미세한 호흡)의 상태에 들어가게되므로,
정신활동(산냐)을 놓아버림으로써 번뇌를 여읜 청정한(出離) 열반을 이룬다.

From 청정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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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날숨 숨결에 부딪히는 땅 물 불 바람 성분의 생성 소멸을 관찰하는 것이 '사대관찰'이다.

사대관찰은 간 허파 위 심장등 신체 기관을 호흡에 따른 물질(色/氣)인 지(地), 수(水), 화(火), 풍(風)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난후에,
이들 상호관계와 여기에 관련된 느낌(受), 인식(想), 의지작용(行), 식(識)을
코 끝에 부딪치는 접촉 부분이나 배의 움직임, 허리 통증에서 지수화풍의 성질이 포착된다.
이것이 감각, 마음, 법의 관찰로 나아간다.
즉, 물질(色)의 성질이 포착될 때 여기에 따른 느낌, 인식, 의지작용, 현재의식, 무의식까지를 입체적으로 계속 파고들면서 그 변화(無常), 고통(苦), 실체없음(無我)을 보아 몸과 마음에서 탐진치를 제거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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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심장을 토대로 조건을 짓고,
그 심장은 호흡을 토대로 연기 한답니다.
마음공부를 붓다의 호흡명상으로 성취하세요_()_

그저..
우두커니 앉아 있으니
절로..
봄이 오고
꽃이 피는구나 !

갈애를 조건짓는 일체 만법이 괴로움과 괴로움 소멸이라는 마음 작용에 오직 달려 있다. 일체유심조.
그 마음은 어디에서 찿을 것인가?
→길거나 짧은 들숨과 날숨을 꿰뚫어 안다) 에 열심히 공부하면,
쉼없이 조건 짓는 마음 과 마음부수들의 생성소멸을
칠각지와 팔정도로 다듬어 가는 사념처로 불성을 정화시키는 니르바나 열반에 이른다.

42장경에서,
"호흡하는 숨을 모르면 도를 모른다." 고 한다

 

 

 

 

 자애(12) : 12연기법 으로 고성제를 살펴보다.아함경,=연기緣起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나(부처)를 본다.=
[우다-나 두번째 경]
세존께서는 그날 밤의 중간에 다시 연기를 발생하는 대로 그리고 소멸하는 대로 순관順觀·역관逆觀에 마음챙김 하셨다. ...
== 12연기 순관 ==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다.
이것이 일어남으로 저것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무명을 조건으로 상카라(行)가 일어나고
상카라를 조건으로 알음알이(재생연결식)가 일어나고
알음알이를 조건으로 정신 물질(名色)이 일어나고
정신 물질을 조건으로 여섯 감각장소(六入)가 일어나고
여섯 감각장소를 조건으로 감각접촉(觸)이 일어나고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느낌(受)이 일어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愛)가 일어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취착(取)이 일어나고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有)가 일어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生)이 일어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老)과 죽음(死), 근심(憂), 탄식(悲), 육체적 고통(苦)과 정신적 불만족, 절망감(惱)이 일어난다.
이와 같이 모든 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일어난다.
Iti imasmiṃ sati idaṃ hoti,
imassuppādā idaṃ uppajjati.
yadidaṃ
avijjāpaccayā saṅkhārā, saṅkhārapaccayā viññāṇaṃ,
viññāṇapaccayā nāmarūpaṃ, nāmarūpapaccayā saḷāyatanaṃ, saḷāyatanapaccayā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bhavo, bhavapaccayā jāti,
jātipaccay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sambhavanti.
Evam 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samudayo hotī ti ayam ettha paṭiccasamuppādanayo.

성스러운 분 - 부지런히 수행하고 선정에 드신 분에게
현상(담마)들이 확연하게 드러남에 따라
원인이 무엇인가를 규명하게 되었을 때
그의 모든 의심은 사라졌다.
Yadā have pātubhavanti dhammā; 야다- 하웨- 빠-뚜바완띠 담마-
Ātāpino jhāyato brāhmaṇassa; 아-따-삐노- 자-야또- 브라-마낫사
Athassa kaṅkhā vapayanti sabbā; 아탓사 깡카- 와빠얀띠 삽바-
Yato pajānāti sahetudhamma’’nti. 야또- 빠자-나-띠 사헤-뚜담만띠.

=== 12연기 역관 ===
이것이 없을 때 저것도 없고
이것이 소멸됨으로써 저것도 소멸된다.
그러므로
무명이 소멸되면 상카라(行)가 소멸되고
상카라가 소멸되면 알음알이(재생연결식)가 소멸되고
알음알이가 소멸되면 정신 물질(名色)이 소멸되고
정신 물질이 소멸되면 여섯 감각장소(六入)가 소멸되고
여섯 감각장소가 소멸되면 감각접촉(觸)이 소멸되고
감각접촉이 소멸되면 느낌(受)이 소멸되고
느낌이 소멸되면 갈애(愛)가 소멸되고
갈애가 소멸되면 취착(取)이 소멸되고
취착이 소멸되면 존재(有)가 소멸되고
존재가 소멸되면 태어남(生)이 소멸되고
태어남이 소멸되면 늙음(老)과 죽음(死), 근심(憂), 탄식(悲), 육체적 고통(苦)과 정신적 불만족, 절망감(惱)이 소멸된다.
이와 같이 모든 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소멸된다.

Iti imasmin asati idam na hoti,
imassa nirodhā idam nirujjhati.
yadidaṃ
avijjānirodhā saṅkhārāranirodho, saṅkhāranirodhā viññāṇanirodho,
viññāṇanirodhā nāmarūpanirodho, nāmarūpanirodhā saḷāyatananirodho, saḷāyatananirodhā phassanirodho,
phassanirodhā vedanānirodho, vedanānirodhā taṇhānirodho, taṇhānirodhā upādānanirodho,
upādānanirodhā bhavanirodho, bhavanirodhā jātinirodho,
jātinirodh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nirujjh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nirodho hotī.

성스러운 분 - 부지런히 수행하고 선정에 드신 분에게
현상들이 확연하게 드러남으로써
원인의 끝을 꿰뚫어 보았을 때 모든 의심은 사라졌다.
Yadā have pātubhavanti dhammā
Ātāpino jhāyato brāhmaṇassa
Athassa kaṅkhā vapayanti sabbā
Yato khayaṃ paccayānaṃ avedī.

[연기법 설명 - 붓다께서 12연기법을 설법하신 목적은 인간에게,
"괴로움(둑카), 내가 가르키는 것은 괴로움과 괴로움 소멸이다."을 깨우쳐주는 연기조건의 살펴봄에 있다.

이처럼 괴로움이란 태어날적마다 갈애를 반복함을 모르는 "무명" 때문에 상카라 업을 거듭짓고는 잠재 의식(영혼)이 있다는 알음알이로 고통을 연기한다.
이 오염된 잠재의식은 몸에 정신을 갖출 생명체(명색)로 자궁에 착상해서, (눈코귀혀 몸 마음)를 만들고
이 육입은 외부와 접(촉)시 인지작용 느낌(수,쾌불쾌)을 받고는 감관의 즐거움(갈애)을 움켜쥐려(취)하며 이들(6근12처18계)가 조건에 의해 생성소멸하는 법임을 몰라 영원히 존재(유)하길 바램으로 인해서,
사람(축생 아귀 아수라 천신)에 태어나서는 늙고 병들어 죽기에 근심 슬픔 신체 통증과 정신적 고통(고온)에 노출된 삶이 거듭 반복하고,
느낌의 감관에 즐기길 갈애하던 그 식(영혼)이 바로 고통의 바다에 빠져서 육도 중생으로 거듭 윤회함을 헤쳐나오는 열반의 가르침을 12연기와 사성제로 통찰하도록 하셨다.]

 

마음명상 / 2018년 3월 30일

석가모니불의 성도지 보리수 마하보디 대탑과 수자타 탑 사이의 강을 건느 다니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린 탄백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
→관자재보살이 깊은 사유로서 지혜를 구하는 바를 자재롭게 정진(반야바라밀다)을 행할 때,
'눈.귀.코.혀.몸.헤아림(마노)'의 '육근'의 제각각이 형상. '소리.냄세.맛.촉감.생성소멸(법)'의 '육경'을 만나서 감각의 '쌍'을 지어 머리속에서 알음알이하는 조건으로부터 감각접'촉'의 '색'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때 접촉하여 만든 '색'을 느끼고 인식하고 의도하며 분별하는 '수.상.행.식'의
'오온'이란 것은 원래 나에게는 없었는데,
몸의 '육근'이 촉감의 '육경'을 만나서 짓는 조건에 의해서 만들어진 바를 알게 된다.
즉,
정신작용 '오온'이란 것은 원래 '텅빔(공)' 가운데 '연기'한 작용임을 스스로 비추어 보게 되고서,
내 몸 감각의 '육근'과 대상의 '육경'을 만나서 짓게 되는 일체의
온갖 고통을 건느게 되었느니라.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그러므로 사리자여! 연기 조건에 의해서 만들어진 '색'이란 원래 없었던 '공'한 바와 다르지 않고,
또한 원래 없었던 "공"한 것이 '육근과 육경'의 감각적인 '쌍'을 만나는 조건으로부터 짓는 '색'과 다르지 않으며,
그러하기에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색'과 똑같은 방법으로부터 연기를 조건짓는 가운데 존재하게 되므로 '공(텅 빈)'한 것이라고 하느니라.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여! 따라서 모든 괴로움의 일어나고 없어지는 '법'이란 것도
이처럼 육근과 육경의 '쌍'으로부터의 연기 조건에 의하여 만들어진 정신작용이기 때문에 원래부터 없다는 "공"하였기에
그 괴로움이라는 '법'은 생겨 나지도 혹은 없어져 멸하지도 않고,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괴로움이라는 '법'은 늘지도 줄지도 않고 오영된 마음(루, asava )이 스스로 크게 짓는 바임을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니라.

"시고 공즉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그러므로 대상을 만날때마다
내몸의 육근과 육경이 쌍을 지어 만든 알음알이로서 괴로워하는 정신작용은 원래 "공" 하였던 가운데 만들어진 "색"이라는 없었던 것이었고,
따라서 이들 '색'으로부터 느껴 인식해서 행하는 의식의 "수 상 행 식"도 없었으며,
그러므로 "안.이.비.설.신.의 '육근'이 없다하면, 색.성.향.미.촉 법"이라는 '육경도 없으며,
이들 육근과 육경이 만나서 짓는 '식' 이라는 인간 세상의 모든 경계(의식 세계의 실상)를 알게 되므로
'눈의 경계'부터 귀의 경계 그리고 헤아림의 경계까지도 없고,
12가지 연기를 모르는 무명도 없게 되고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고,
따라서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게 되고,

따라서 괴로움을 짓는 연기를 알게되기 때문에 "고.집.멸.도"를 구하는 내 몸이란 없게 되기(무아를 증득) 때문에,
더이상 깊은 지혜의 얻음도 없게 되느니라.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고.집.멸.도'를 구하는 내 몸이 없게 되는 무아를 증득하였기 때문에,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의 보살은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지고,

연기를 몰라서 태어나 짓는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게되어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이러한 "육근.육경.육식"의 감각접촉으로부터 짓는 정신작용의 오온이 곧 괴로움의 '법'을 일으키고
감각기관과 대상을 의식하는 가운데(중)의 "근.경.식"을 닦는 '중도'가 괴로움을
소멸시킨다는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그러므로 이러한 '도 닦음'의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 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세번)"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아래의 "강" 사진은 붓다가야 부처님 성도지 보리수 옆이고, 강 건느편 수자타 탑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 수자타를 기리는 탑이며, 중간 사진의 강건너 멀리 희미한 산은 고행하신 정각산 입니다.
부처님은 이 강을 항상 건느 다니시며 탁발 공양을 받으시고서 '법'을 구하신거랍니다.
그래서 반야심경 말미 후렴어서는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사바하"() 라는 뜻이

건느라, 건느라, 괴로움의 강을 건너 피안의 언덕, 열반으로 나아가거라.는 "수행 담"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