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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월 법사님께

오랫동안 불교 포교와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군요. 그런데 법사님을 비롯해서 수 천년간 많은 사람들이 좋은 세상을 위해서 노력해왔는데 별로 발전이 없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오히려 후퇴하고 있지요.

세상이 여전히 혼탁한 이유는 인간이 만든 '선'이나 '정의'라는 개념을 실현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선과 정의는 인간이 규정한 것이고 우주의 입장에서 보면 그런 것은 없는 것인데 없는 것을 실현하려고 했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인간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우주의 원리에 순응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우주의 원리를 알아야 하고 제가 그것을 오랫동안 탐구했는데 다행이 불교의 교리가 우주의 원리에 매우 유사하므로 제가 불교를 좋아하게 된 겁니다.

저는 종교가 진리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그 종교 속에 인간과 사회를 구원할 장치가 있는가 없는가에 관심이 있지요. 그리고 저는 불교를 통해서 사회를 구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여겨서 불교를 옹호하는 겁니다. 종교를 통해서 과학이나 철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해결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종교, 과학, 철학이 모두 궁극적으로는 좋은 사회를 만들려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배척할 것이 아니라 협업해서 공동의 목표를 하루속히 이루어야 합니다. 그런데 각 분야가 모두 자신의 방법만 옳다고 주장하며 다른 길을 가고 있으므로 사회가 구원될 리가 없지요. 수천 년간 좋은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안 됐다면 이제 무조건 앞으로 나가려고만 노력하지 말고 뒤를 돌아보면서 방법론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성찰해봐야 하겠지요.

제가 탐구한 바에 의하면 우주는 힘과 법칙에 의해서 작동합니다. 51%의 강자(주류)가 49%의 약자(비주류)를 억압하는 것을 우리는 민주주의라고 부릅니다. 왕정과 민주주의의 차이는 한 사람이 독재를 하느냐 아니면 51%가 독재를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51%가 원하면 선과 정의는 물론 진리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사회는 진보와 보수가 선과 정의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싸우면서 순환하는 겁니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세운 임금과 양반들(보수)의 기득권을 빼앗아서 여러 서민들(진보)이 나누어 가진 것을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겁니다. 삶이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듯이 발전과 진화도 멸망과 퇴화로 가는 과정일 뿐이지요. 그리고 그런 제행무상(순환)이 불교의 기본 사상이고요.

불교의 3법 중에서 제행무상은 현상의 변화(팩트)를 설명하고 제법무아는 현상을 일으키는 원리(법칙)를 설명하고 일체개고는 현상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을 말합니다. 그런데 팩트와 법칙은 바꿀 수 없지만 철학(관점)은 바꿀 수 있습니다.

생로병사(팩트)를 고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삶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만들어주는 인생의 아름다운 굴곡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요.

생로병사가 없이 아무나 무조건 영생한다면 우리가 지금의 짧은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요? 팩트와 법칙은 바꿀 수 없지만 이제 철학(관점; 가치관)은 바꿔야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우리의 가치관을 바꿔야 합니다.

윤회를 벗어나려고만 하면 아름다운 세상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혼탁한 세상을 남겨둔채로 자신만 해탈하는 것이 진정한 수행자의 목표가 돼야할까요? 지구는 탈출해야할 고해가 아니라 변화시켜서 지켜야할 낙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윤회의 원리와 진정한 해탈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지요. 해탈은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행복해지는 거라고 여겨집니다.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윤회를 극복하는 거지요.

한 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진실 앞에서 언제나 정직해지려고 노력하는 수행자 배길몽 드림

(9월1일 이메일)

네티즌과  함께 하는 세상에 떠도는 이야기!!

1.000달러 후원으로 100만달러 기부 못잖은 효과

지역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켄트프레젠츠를 설립한 도나와 벤자민 로젠 부부. 코네티컷,

켄트에 사는 이들 부부는 소액 후원을 통해 각 봉사단체들이 꼭 필요로 하는 것들을 돕는 자선사업을 시작했다.

[Monica Jorge -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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