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ttimes.org

맑고 밝고 아름답게(news and article)

* 잦은 질문    * 찾기

현재 시간 2017-06-25, (일) 11:31 am

댓글없는 게시글 보기 | 진행 중인 주제글 보기

모든 시간은 UTC - 8 시간 으로 표시합니다

새 주제 게시글 주제글에 댓글 달기  [ 1 개의 게시글 ] 
글쓴이 메세지
전체글올린 게시글: 2017-03-26, (일) 6:41 am 

가입일: 2016-11-29, (화) 5:42 am
전체글: 409
미래학불교학회 세미나 원고 / 장휘옥(章煇玉)
불교수행의 세계적 현황과 그 미래
2004. 5.21

1.1. Ⅱ. 일본 임제종 고오가쿠지에서의 선 수행

1.1.1. 1. 고오가쿠지와 방장스님
일본 임제종에는 16개의 대본산이 있다. 대본산은 규모가 큰 전문 수행도량으로 우리 나라 조계종의 교구 본사와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고오가쿠지(向嶽寺)는 이 대본산 가운데 하나이다. 고오가쿠지는 선(禪)의 전성기였던 중국 송나라 시대의 선 수행과 그 생활 모습을 변형 없이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이 사실은 중국 선종의 수행과 생활 규칙을 모아놓은 선원청규들을 통해 입증할 수 있다. 지금도 양식이 떨어지면 스님들이 탁발을 나갈 정도로 청빈하게 생활하고 있다.

고오가쿠지의 방장스님은 현재 일본 불교에서 청정하고 엄격한 수행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미야모토 다이호오(宮本大峰) 대선사이다. 스님의 수행력은 제방의 선객들이 모두 인정하는 바이지만, 일흔의 연세에도 사찰 내의 한 암자에서 시자 없이 혼자 사신다. 스님의 법복과 버선은 언제나 정결하고 반듯했는데, 알고 보니 몸소 빨래하고 다림질하신 것이었다. 법복뿐 아니라 모든 빨래를 스스로 하신다. 허름한 옷차림으로 마당에서 풀도 뽑고 비질도 하신다. 게다가 선어록 강의는 전문 학자의 수준이고, 쉽게 말씀하시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초청 특강을 줄기차게 요청하지만 대부분 거절하신다. 어쩌다 외부에 강의나 법문하러 가실 때도 시자 없이 혼자 다니신다.

1.1.2. 2. 집중수행 참가
일본 임제종에는 셋신(攝心 또는 接心)이라고 하는 집중수행 기간이 있다. 하안거(5월~7월)와 동안거(11월~1월) 기간 중에는 매달 있고, 4월과 10월에는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다. 셋신이란 마음을 하나의 대상(화두)에 집중하여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는 의미로서, 일정 기간 동안 주야로 부단히 좌선하는 것을 말한다.

셋신 중 가장 치열하다는 12월의 로오하츠 오오젯신 기간에는 새벽 3시에 기상하여 다음 날 새벽 2시에 취침한다. 아침 예불 1시간, 저녁 예불 30분, 식사와 청소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좌선한다. 하루 약 15시간 30분 정도 좌선하는 셈이다. 이틀에 한 번 벽암록에 대한 방장스님의 강의가 1시간 내지 1시간 30분에 걸쳐 있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이 전문 수행도량 스님들의 집중수행〔接心〕에 로오하츠 오오젯신을 포함하여 모두 3차례(7월․12월․1월)나 참가할 수 있었다.

로오하츠 집중수행 전날 저녁, 수행에 참가하는 전원이 모여 방장스님과 차를 함께 마시는 다례(茶禮)가 있었다. 그때 방장스님이 말씀하셨다.

1.1.2.1.1. “예부터 로오하츠 오오젯신 때는 목숨 걸고 수행했다. 7일을 하루같이 수행해야 한다. 3일째까지는 누구나 잠자지 않고 정진할 수 있다. 그러나 4일째부터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드는데, 수행하다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절에서 수행하다 죽으면 절에서 장례를 치루어 줄 테니 걱정할 것 없다.

1.1.2.1.2. 나도 1961년 로오하츠 오오젯신 때에는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될 정도로 열이 나면서 음식을 전혀 삼킬 수 없었던 적이 있었다. 의사와 주위 사람들은 곧 죽을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수행을 계속 했다. 그런데도 죽지 않고 지금 이렇게 멀쩡하지 않느냐? 하하하…….

1.1.2.1.3.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추위와 통증과 졸음 참는 것을 수행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것을 목표로 한다면 극기훈련이 될 뿐이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보리심을 가지고 화두를 놓치지 않는 것이 수행이다.”

방장스님의 이 말씀은 선방 분위기 곳곳에 배어 있었다. 좌선 중에 깜박 졸거나 조금만 흐트러졌다 하면 직일(直日, 선방에서 스님들을 지휘 감독하는 직책) 스님은 각목 같은 죽비로 인정사정없이 펑펑 내려치거나, 다다미 위를 죽비로 꽝 치면서 사자가 포효하듯 고함을 질렀다. 옆 사람의 죽비 맞는 소리에 이쪽까지 잠이 확 달아났다. 밤 10시가 넘었을 때였다. 선방에서 좌선하던 중 일본 스님 한 분이 깜박 졸다가 뒤로 자빠졌다. 죽비를 들고 선방을 돌고 있던 직일 스님은 곧장 달려가 넘어진 스님 몸 위로 인정사정없이 죽비를 후려갈겼다. 졸음은커녕 간담이 서늘한 순간이었다.

1.1.3. 3. 화두와 독참
나는 방장스님으로부터 ‘무자’ 화두를 받았다. 우리 나라의 고승 효봉 스님도 이 무자 화두로 깨달았다.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선승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그들을 깨달음의 길로 이끈 무자 화두를 나도 참구하게 된 것이다.

일본 임제종에는 독참(獨參)이라는 것이 있다. 독참이란, 수행자가 매일 정기적으로 스승과 일대일로 만나 화두에 대한 자신의 경지를 보이고 점검받는 것이다. 입실(入室)이나 참선(參禪)도 비슷한 의미로 통용된다. 독참 때 스승과 수행자 사이에 선문답이 이루어진다. 독참은 평상시에는 매일 1~2회 있지만, 셋신(攝心) 기간에는 매일 4~5회 씩 정기적으로 행해진다. 일본 임제종은 “독참을 하지 않으면 좌선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할만큼 독참을 중시 여긴다. 이 독참을 통해 납자들은 깨닫기도 하고 마음을 다잡아 정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첫 집중수행이 끝나던 날, 마지막 독참 때 방장스님은 이렇게 일러 주셨다.

1.1.3.1.1. “첫째, 마경(魔境)을 깨달음이라고 오인하지 마십시오. 좌선 중에 몸이 없어진 듯한 신비한 체험을 하거나, 사람들이 보이지 않거나,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있지도 않는 누군가가 속삭이거나 하더라도 흔들리지 마십시오. 그때에도 오직 화두 하나만 참구하십시오. 그런 상태는 결코 깨달음의 경지가 아닙니다. 좌선 중에 여러 가지 마경이 나타나더라도 유혹되지 말고 오직 화두 하나만 참구하십시오.

1.1.3.1.2. 둘째, 스스로를 수행 쪽으로 몰아가야 합니다. ‘이번 집중수행 때 이 화두는 반드시 꿰뚫고 말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다른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로지 화두에만 매달린다거나,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아무리 바빠도 하루 한두 시간씩은 꼭 좌선을 하는 것 등입니다.

1.1.3.1.3. 셋째,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좌선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가장 적합한 수행법은 사람마다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체험은 앞으로 수행해 나가는 데 바탕이 되는 것들입니다. 확실하고 철저한 ‘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화두를 뚫는 것이 늦는 것도 문제겠지만, 빨리 통과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1.1.3.1.4. 화두를 통해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완전히 비워야 하며, 자기 자신이 완전히 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될 때 일사천리로 화두도 통하게 됩니다. 빨리 ‘무’를 보고 싶다, 빨리 깨닫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석가모니와 달마 대사에게도 지지 않는 ‘무’를 붙잡아 보십시오.”

1.1.4. 4. 육체 노동의 중시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一日不作, 一日不食).” 백장 선사의 이 정신은 천 년 이상을 선방 수행승들의 골수에 맺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고오가쿠지 스님들의 육체노동 시간은 상당히 많았다. 노동 즉 울력은 오전뿐 아니라 오후에도 있었다. 고오가쿠지에는 공양주 보살을 두지 않기 때문에 스님들이 부엌일을 전담하는 것은 물론이고, 울력 시간이 되면, 모두 ‘사무에(作務衣)’라는 푸른 색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머리에는 흰 수건을 질끈 동여매고 경내 청소를 하거나 정원 가꾸는 일 등을 시작했다.

미야모토 방장스님도 앞의 제1절에서 짧게 언급한 대로 일흔의 연세에 시자 없이 혼자 기거하시며 백장 선사의 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계셨다. 언젠가 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머리로만 안 것은 곧 사라지지만, 몸으로 익힌 것은 오래간다.”

1.1.5. 5. 방장스님과의 대화
마른 체격에 안경 너머로 번뜩이는 눈빛, 전신을 휘감고 있는 근엄함. 과연 전해 듣던 대로 깐깐함이 피부로 전해져 오는 듯했다. 그러나 “멀리서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노스님의 첫마디는 무척 부드러웠다. 웃으시면서 편히 앉으라는 말씀이나 차가 식지 않았느냐는 말씀, 그 어디에도 조금 전에 느꼈던 근엄함이나 깐깐함은 흔적도 없고 그저 소박한 시골 할아버지를 대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제자들을 지도할 때는 추상같은 불호령을 내리시는 스승이지만, 내면은 한없이 따뜻하신 노스님. 방장스님과의 거리낌 없는 대화가 시작되었다.

1.1.5.1.1. “대학 교수직을 완전히 그만 두었다면서요.”
1.1.5.1.2. “예.”
1.1.5.1.3. “이제 직업도 없으니, 수행밖에 할 것이 없겠군요.” 모두가 함께 웃었다.
1.1.5.1.4. “예,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1.1.5.1.5. “수행은 스스로 하는 것이지 가르칠 것이 없습니다.”

1.1.5.1.6. “이미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저희들은 오랫동안 불교를 가르쳐 왔습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행하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르치는 우리 자신이 하나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수행을 해야겠다는 절박감에 직업을 버리게 되었고, 수행으로 나서게 된 것입니다.

1.1.5.1.7. 그래서 한국의 남쪽 바닷가 외딴 섬에 조그마한 수행처 하나를 마련하였습니다. 수행에 방해되는 번잡함을 바다가 일차적으로 걸러주기 때문에 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수행하기에는 그저 그만입니다.”

1.1.5.1.8. “좋은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게 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수행처는 조용해야 좋은데 섬에 있다니 마침 잘 되었군요.”

1.1.5.1.9. “요즘은 이상기후라서 언제 폭풍이나 태풍이 불지 모르기 때문에, 수련원에 들고날 때는 항상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1.1.5.1.10. “이상기후가 문제가 아니라 이상한 사람이 더 문제입니다. 이상기후는 일기예보를 잘 듣고 미리 조치를 취하든지 공사를 해서 대비를 하면 되지만, 이상한 사람은 쉽게 고쳐지지도 않고 정말 큰일입니다. 한국도 비슷하겠지만, 요즘 일본에는 자식을 죽이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정말 문제입니다.”

1.1.5.1.11. “요즘은 올곧게 수행하고자 하는 수행승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1.1.5.1.12.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요즘은 수행하려는 사람이 드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더 개탄스러운 것은 수행자를 지도하는 스승의 자질이 저하되었다는 것입니다. 좋은 스승이 있으면 언제라도 좋은 제자를 배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승의 질이 낮아지니 정말 걱정입니다. 좋은 스승 밑에 좋은 제자가 한 명이라도 배출되면, 그 제자가 한 명 내지는 두 명의 인재를 배출하고, 이렇게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옛날의 영광을 다시 찾는 날이 옵니다.”

1.1.5.1.13. “예부터 ‘선교일치(禪敎一致, 선과 교리가 하나라는 것)’라는 말을 해 왔습니다. 방장스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1.5.1.14. “부처님의 가르침은 수행을 해나가는데 나침반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모두 머리만 굴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선(禪)이 아닙니다. 머리로만 알아서는 힘이 없습니다. 몸으로 체험해야 없어지지 않고 남아 힘을 발휘합니다.”

1.1.5.1.15. “일본 간화선에서는 무문관, 벽암록, 임제록의 순서로 수행을 진행시킨다고 들었는데, 화두를 하나만 들지 않고 단계별로 화두를 바꾸어가면서 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1.5.1.16. “잘 모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평생 하나의 화두를 가지고 참구한다고 들었습니다. 옛날에는 화두 하나로 평생 동안 참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화두 하나만 깨치면 1700개의 화두를 모두 깨칠 수 있을 때의 말입니다. 화두를 단계별로 바꾼다는 것은 화두 하나를 온전히 깨쳤는지 점검하는 방법에 불과합니다. 화두 하나를 온전히 깨쳤다면 1700개 화두를 다 들이대어도 그 자리에서 다 뚫을 것이니, 화두를 바꾼다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 것입니다.”

1.1.5.1.17. “겨울에 수행할 때는 선방 문을 모조리 열고 난방도 하지 않은 채, 얇은 옷에 맨발로 수행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혹독하게 수행하는 이유가 뭡니까?”

1.1.5.1.18. “춥다는 생각 자체가 집착입니다. 춥다, 덥다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좌선에 진척이 없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참을성이라고는 약에 쓸래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에어컨이나 난방기구들이 다 그렇게 나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겨울에는 어깨를 부르르 떨며 ‘어이, 춥다’ 하면서 추위를 느껴야 겨울답고, 또 추위를 이겨낼 마음도 생기는 것입니다. 고통이 있어야 고통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1.1.5.1.19. “맨발로 수행하면 동상에 걸리지 않습니까?”

1.1.5.1.20. “동상 정도야 나중에 목욕할 때 뜨거운 물에 푹 들어앉았다가 나오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지요. 문제는 정신상태입니다. 동상이 문제가 아니라 동상에 걸릴 것이라는 생각과 동상에 걸린 발에 집착하는 그 마음을 없애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숙소에는 특별히 난로를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1.1.5.1.21. “방장스님께서는 다른 방장스님들과는 달리 스님과 재가자를 특별히 구별하지 않고, 같은 선방에 앉게 하시는데…….”

1.1.5.1.22. “수행에 남녀, 승속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재가자라도 수행할 수 있는 열의와 근기만 갖추고 있다면 얼마든지 허락할 수 있지요.”

1.1.5.1.23. 이때 고지마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1.1.5.1.24. “우리 스님께서는 승속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수행력을 보십니다. 우리 선방에 앉으시는 재가자들은 방장스님의 인정을 받으신 분들로서 수행 경력이 상당히 되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스님들은 니와즈메․탄가즈메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입방할 수 있습니다. 장 교수님과 김 교수님은 스님께서 특별히 인정하신 것이지요.”


상위
   
 
이전 게시글 표시:  정렬  
새 주제 게시글 주제글에 댓글 달기  [ 1 개의 게시글 ] 

모든 시간은 UTC - 8 시간 으로 표시합니다


접속 중인 사용자

이 포럼에 접속 중인 사용자: 접속한 회원이 없음 그리고 손님 1 명


이 포럼에서 새 주제글을 게시할 수 없습니다
이 포럼에서 그 주제글에 댓글을 달 수 없습니다
이 포럼에서 당신이 게시한 글을 수정할 수 없습니다
이 포럼에서 당신이 게시한 글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 포럼에 첨부파일을 게시할 수 없습니다

찾기:
이동:  
cron
POWERED_BY
Free Translated by michael in phpBB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