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불교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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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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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2016-11-29, (화) 5:42 am

영국불교연구회

전체글 글쓴이: lomerica » 2017-02-05, (일) 10:50 am

영국불교연구회(The UK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UK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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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명상과 참선이 인기를 끌면서 불교국가뿐 아니라 기독교에 기반을 둔 서양 국가까지 불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8세기 중반부터 영국에 알려지게 된 불교는 작은 규모지만 학문적으로 탄탄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영국에는 현재 상좌부 불교, 선불교, 티베트불교가 고루 들어가서 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에 불교가 처음 알려진 것은 1844년 프랑스의 뵈르노프(Eugene Burnouf)가 서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체계적인 불교입문서를 출간하면서부터다. 이후 영국이 인도를 지배한 것이 불교에 대한 관심과 지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세기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설립, 토지를 지배하기 시작하며 이 무렵 인도에 파견됐던 영국인들에 의해 불교의 존재가 유럽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인도에서 살았거나 인도를 알고 체험해보았던 영국인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학회들이 생겨나면서 영국에서 불교는 종교와 수행보다는 학문 중심의 불교가 주를 이루게 됐다.

영국불교연구회(The UK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UKABS)는 학문 중심 영국 불교의 맥을 이어 가고 있다. 1995년 영국 불교학자 이안 해리스(Ian Harris,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현 UKABS 회장)와 피터 하비(Peter Harvey, 선더랜드대학 교수-현 UKABS 편집장)에 의해 처음 설립된 UKABS는 영국 내 불교연구에 초점을 두고 관련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영국에서 불교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몇몇의 학자들이 연구만을 중심으로 하던 UKABS이 대중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은 1998년 팔리경전 관련 도서인 ‘팔리불교논평’(1976~1982 제작)을 기반으로 불교연구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이후 조직 안에서 불교연구를 목적으로 관련 학술지와 서평집을 최근까지 꾸준히 출간해 왔다. 2006년부터는 일 년에 두 번 불교학술지를 판매용으로 펴내고 있다. 또 세미나 개최,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등 지속적인 불교 학술 행사를 통해 학계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불교를 알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전공분야도 다양하다. 대부분이 학계에 몸담고 있지만 인류학, 아시아 연구, 철학, 심리학, 법률 등 다양한 전공의 회원들이 가입돼 의견을 공유하고 연구한다. 이들은 남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의 고고학 및 예술 역사 연구, 현대사 속의 불교, 서양의 불교 등 여러 분야를 토론한다. UKABS는 불교학자나 관련 전공 졸업생 뿐 아니라 불교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회원들은 국내 및 국제 협력을 통해 불교학 연구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이메일 뉴스레터로 일반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연구 결과를 알린다. 또 영국에 방문한 불교 관련 학자와 불교 회의, 세미나 개최를 돕는 일에도 앞장선다. 뿐만 아니라 영국 내에서 발간되는 불교 관련 책과 진행되는 세미나 등이 불교의 의미를 정확히 드러내는지 모니터링 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이런 모든 활동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연회비로 운영된다.

UKABS 편집장 피터 하비는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활발한 불교활동을 하는 단체는 아니지만 불교학자들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영국에서 불교가 알려지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한다”며 “홈페이지에서 그 동안의 연구내용을 살펴볼 수 있고 한국인들도 회원에 가입을 하면 매년 2회 발간되는 불교학술지와 여러 정보들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호 인턴기자 [1229호 / 2014년 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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