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차 세계불교도대회 중국서 개최

BUTTON_POST_REPLY
lomerica
전체글COLON 427
가입일COLON 2016-11-29, (화) 5:42 am

제 27차 세계불교도대회 중국서 개최

전체글 글쓴이: lomerica » 2017-01-25, (수) 11:55 am

개회식 전, 부처님 중지(中指) 사리가 봉안된 법문사 나마스테 홀에서 예경의식을 집전하는 중국 스님들.
wfb-chopen1.jpg
wfb-chopen1.jpg (39.88 KiB) 551 번째 조회
중지 사리탑 광장 앞에서 대표단 기념촬영
wfb-chopen2.jpg
wfb-chopen2.jpg (53.62 KiB) 551 번째 조회
10월 16일-18일, 섬서성 바오지 부처님 중지(中指) 사리 봉안된 법문사에서 / 30개국 6백여 대표와 사부대중 5천여 명 참석, 개회식 성황리에 열려

제27차 세계불교도우의회(WFB)대회가 중국 섬서성 바오지(寶鷄) 법문사(法門寺)와 완푸(万福酒店) 호텔에서 ‘불교와 공익자선’을 주제로 전 세계 30개국 6백여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본토에서는 1950년 WFB 창설 이래 처음으로 개최됐다. 중국은 기원전후 후한 명제 때 서역을 통해서 불교를 수용한 이래, 불교는 중국의 문화와 문명의 중추로서 깊이 침잠되어 중국의 정신문화를 창조해 왔다. 중국불교 2천년 역사 이래 몇 차례의 불교탄압과 폐불(廢佛:3武1宗의 法難) 사건이 있었고, 현대에 와서는 프롤레타리아 문화혁명(1966-1969)기간 불교사원을 파괴하고 승려들의 옷을 벗기기도 했지만, 현재 중국 중앙정부나 각 지방 정부는 불교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여 선양하는데, 입장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본 대회에 앞서, 15일 오전 8시30분부터 완푸 호텔에서 제 83차 WFB 집행이사회가 오후 4시까지 개최됐다. 27차 대회 본회의에서 다룰 어젠다 등을 사전 논의하고 9개의 신입회원지부가입 안건 등을 다루었는데, 한국에서는 한국불교태고종이 집행이사회를 통과하여 17일 총회에서 승인되었다. 이로써 WFB 200여개 지부 가운데 한국은 조계종 지부를 비롯해서 9개의 지부 회원국이 되었다. WFB 산하 WBU(세계불교대학)은 25명의 신임이사를 새로 선임했으며, 한국은 이치란 박사와 박광수 교수(원광대)가 이사로 피선되었다.

대회 첫날의 개회식은 법문사 나마스테 다고바 홀에서 해외 대표 7백여 명과 중국내 참가자 등 5천 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중국불교협회 회장 전인(傳印) 법사의 법어와 법문사 주지 학성(學誠) 스님의 환영사, WFB 회장 메시지, 중국 정부인사와 스리랑카 대통령 축사, 각국 불교 대표 축사 등이 있었으며, 한국에서는 조계종 대표가 불참한 관계로 한.중.일 친선협회의 차원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변춘광 천태종 총무원장이 축사를 했다. 법문사(法门寺:陕西省宝鸡市扶风县城北)는 동한말년(东汉末年)에 창건되어 현재 17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부처님의 중지(中指) 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17일 오전 8시부터 WFB 27차 총회와 WFBY(청년회) 17차 총회가 각각 개최됐다. 집행이사회에서 통과된 5개의 신입회원 지부 가입을 승인했으며, 8명의 WFB 집행이사를 선출했다. 8명 가운데 이치란 박사가 지난 2012년 제26차 여수 대회에 이어서 재 선출되었다. 오후에는 각분과위원회별 회의가 개최됐으며, 이어서 ‘불교와 공익자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되고, 야간에는 각분과위원회의 회의결과 보고가 있었다.
18일 오전 8시 폐회식이 개최되고, 바오지 선언문을 채택하고 각국 대표가 메시지를 낭독했다. 한국은 조계종 영담 스님이 한중불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축하 메시지를 낭독했다. 차기 대회인 28차 대회는 대만의 불광산사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한 후, 공식대회를 마치고 오후에는 바오지 일대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문화공연을 감상하고, 19일은 시안(西安)의 대자은사와 장안성(城) 등을 관광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8개 지부에서 50여명의 대표가 참가했으며,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도 2명의 대표와 1명의 통역을 참가시켰다.

이번 중국대회의 의의는 중국불교의 현황을 세계의 불교도들에게 보여주고, 앞으로 중국불교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는 대회였다. 비록 중국이 공산국가라고는 하지만, 불교를 준 국교처럼 여기고, 불교사원을 복구하고, 중국국민들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은 세계의 불교도들에게 인식의 폭을 넓혔다고 본다. 중국불교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2014-11-19
중국 섬서성 바오지: 이치란 박사
WFB 태국본부 집행이사
WBU(세계불교대학이사)
BUTTON_POST_REPLY

다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