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품반야바라밀경-(마음)사리불과 수보리의 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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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야바라밀이란 무엇인가.

(2) 수보리가 반야바라밀을 말하다.
--세존이시여, 다음으로 보살이 반야바라밀의 도(道)를 실천할 때 스스로 보리(菩提)를 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도(道)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보살이 배우는 바른 길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이란 곧 마음이 없는 것이며, 그와 같이 마음이 없이 청정(淸淨)하고 밝은 것이 마음의 본성(本性)이기 때문입니다.

(3) 사리불과 수보리의 대론
그 때 사리불은 수보리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그러면 그 마음이 없는 마음은 존재하는 것입니까.]
수보리는 사리불에게 반문했다.
[마음이 없는 마음을 존재한다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방식으로 파악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마음이 없는 마음을 그것이 존재한다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방식으로 파악할 수 없다면, 그 마음을 존재한다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음이 없는 마음이란 어떤 것입니까.]

[마음에 움직임이 없는 것이며 분별(分別)이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마음이 없는 것이며 그것이 곧 마음인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만약 보살이 듣고 놀라는 일도 없고 두려워하는 일도 없고 기가 꺾이는 일도 없고 마음에 주저하는 일도 없이 내가 말한대로 실천한다면 그 보살은 항상 반야바라밀의 도(道)를 실천하는 데서 떠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남자이건 여자이건 불도(佛道)에 뜻을 두고 성문(聲聞)으로서 수행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듣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가르침을 수지(受持)하고, 그 가르침을 외우고, 그 가르침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 독각(獨覺)으로 수행하려고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이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듣고 수지하고, 외우고, 그 가르침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반야바라밀의 가르침 속에는 보살로서 수행해야 할 법(法)이 상세하게 설해져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