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스님의 모습을 지울 수 없어
오직 저 하늘에 스님의 모습을 새길 뿐입니다.

도안스님께서 이곳에 남기신 업적을 살피면서,

한미불교봉사회 설립자 - 도안 스님 전법(포교)행적 소개

75년부터-84년까지(1)

85년부터-93년까지(2)

94년부터-03년까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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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7년전 관음사는 어떻게 발전을 했을까, 그때를 사진설명으로 되짚어 본다>

78년 3월 12일 김자운 대종사①, 78년 10월 1일과 79년 3월 11일은 손경산 대종사②, 80년 2월 3일 박완일 서울신도회장③, 80년 5월은 고암 대종사(전 조계종 종정), 이능가대선사, 무진장스님, 이종익박사, 박성배교수, 김하태박사,김구산교수, 김철교수가  관음사를 방문④, 80년 9월 23일 - 한국의 날 퍼레이드 행사에 관음사 꽃차 참가 - 열렬한 환영받음⑤. (사진 위 차례대로)


 

<紅葉十月>

도안스님 1961년10월20일(24세때) 작시

<貞陵山寺에서>

强風에 못 이겨서
한 떨기 붉은 꽃이 되여
얼띤 4월을 回想하며
연 붉은 낯을 붉히시나이까?
5월의 薰風이 나를 저버리고
過客의 10월이 덮쳐 앉을때
싱싱한 나의 全身은
거센 暴風雨에 빛을 잃고
紅葉의 微笑로
당신의 가는 길에 한잎두잎
걸음을 멈추게 하오리다

<도안스님 시편에서>

<종성>

도안스님 1962년3월1일(25세때) 작시

적막한 대지에 떨어지는 소리, 아쉬운 선잠에 눈비비는 소리,
들렸다 흐렸다 삭-풍- 넘어로, 악몽의 지름길 일러주는 소리,
창넘어 달빛아 날따라 가자, 황금의 은반이 웃음을 담고, 티없는 밝음에 너를 맞이하리니,
만상의 거울을 닦지 않아도, 너는 그 빛이 더욱 빛을 내어, 어둠이 가신 여운만이 충만하구나,
어둠이 가신 대지 위에는 여운만이 충만하구나....

<도안스님 시편에서>